재미있는 성격을 지닌 토르는 마블의 슈퍼히어로답게 몇 편의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습니다. 토르가 다른 만화의 주인공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묠니르라는 이름의 무기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묠니르를 3D 출력해 전등으로 만든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메이커이자 프로그래머인 Anthony이 이것을 만든 이유는 "CAD 실력을 늘리고 Fusion 360이라는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그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이룬 것 같습니다. 완성한 묠니르는 꽤 잘 만든 물건입니다. 꾸준히 CAD를 사용하는 제가 보기에는 CAD를 막 시작한 사람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모델링이 아주 훌륭합니다.
팅기버스 페이지의 모델 사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한 무늬는 정말 인상적이네요.
여러분도 팅기버스 페이지에서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Anthony가 부분을 나누어 설계한 덕분에 프린터가 출력 크기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는 Maker Gear M2를 사용했는데, 아주 환상적인 프린터였다고 하네요. 부품 조립에는 나사와 인장 장치를 이용했는데, 망치 머리 끝의 마개만은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벽에다 꽂는 취침등 키트가 안에 들어있습니다. 원래는 배터리를 넣는 LED 전등 키트를 개조한 것입니다." 저는 전등에서 나오는 열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Anthony는 LED 등에서는 열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줬습니다. 이 훌륭한 작품에서 나오는 빛을 보면 밤의 괴물들도 도망갈 것 같네요.
Anthony는 3D 프린터를 구한 다음 기본적인 CAD 기술을 익히면, 자신의 디자인을 직접 만드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있다며 자신의 방법을 추천했습니다. 저는 (CNC 라우터밖에 없지만)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말로 엄청난 가능성의 문이 열리지요. 여러분 작업실에 "공장"이 있는 것도 좋지만, 설계까지 직접 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출처
Reddit]
원문링크
http://makezine.com/2015/09/28/3d-printed-mjolnir-aka-thors-hammer-l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