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매거진」 편집인들은 매년 올해의 베스트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오라클 기술의 범위와 응용력이 확장되었다는 것을 반영하여 올해에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더 추가되었다(오라클 포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오픈 소스 기술, 웹 서비스 같은 분야에서의 최고 사용자). 이 외에도 올해의 저자와 교육자 항목을 신설했는데, 이 작업을 하면서 정말 훌륭한 저자와 교육자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기도 하였다. 올해의 오라클 베스트 선정에 도움을 준 오라클 사용자 그룹 및 기타 조언자들 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2003 베스트 저자: 제이슨 헌터(Jason Hunter)
컨설턴트, 저자, Servlets.com과 XQuery.com의 발행인 / 캘리포니아, 산 호세
「오라클 매거진」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저자는 제이슨 헌터로 지목되었다. 그는 "집필이 어려운 작업"임에는 분명하지만 충분히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잘 모르는 것을 자세하게 배워나가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이죠. 게다가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꺼내어 보이는 것 또한 아주 유쾌한 일입니다. 분명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특히 그 기쁨은 배운 것을 함께 공유할 때 더욱 빛을 발하죠."
그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하이테크 기업인 실리콘 그래픽스(SGI, Silicon Graphics, Inc.)에 있으면서 초기 CosmoCode 자바 통합 환경(IDE,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을 디버깅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바를 비로소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자바에 대한 경험을 쌓아나가면서 그는 자바 서블릿 프로그래밍에 대한 책을 집필할 정도로 그 수준이 전문가 급에 이르게 되었다. 그가 집필한
『자바 서블릿 프로그래밍, 개정판』은 베스트셀러로 그 명성을 날리고 있다. 최근에 그는 자바와 XML 통합을 위한 오픈 소스 JDOM 라이브러리를 작성했으며, J2SE 1.4의 I/O 채널 개요에서부터 실무에서 JDOM을 사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기사를 「오라클 매거진」에 기고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작성한 기사들은 고성능 J2EE에 집중하기 보다는 핵심 J2SE와 J2EE 및 엔터프라이즈 개발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적용할 수 있는 자바 구조체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요세미티 해프 돔과 같은 험난한 산을 오르기 좋아하는 산악인이기도 하며 새로운 기술을 접할 때에는 산을 오를 때처럼 자신의 본능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기도 한다. 요즘들어 그가 관심을 갖는 신기술 분야는 XQuery이다. XQuery는 XML을 쿼리하는 W3C의 기술이자 XML 형태로 제시될 수 있는 모든 것(데이터베이스 같은 것)을 가리킨다. 그는 스스로 연구 조사하면서 터득한 XQuery 지식을 사용하여
XQuery.com이라는 사이트를 열고 XQuery 테스트 강화를 개발했는데 이는 BumbleBee(
xquery.com/buzz)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BumbleBee에서는 다양한 벤더들을 평가할 수 있으며 유닛 테스트(unit test)를 실행할 수도 있다. 신기술에 대해 헌터는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이 관심을 기울여 프로그래밍 해보고자 하는 기술처럼 이제 거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갈 새로운 기술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분명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제이슨 헌터의 집필서
2003 베스트 DBA: 아룹 난다(Arup Nanda)
컨설턴트 / 코네티컷
보안은 아주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제복입은 경비원이나 철조망을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보안 문제는 대부분의 오라클 DBA에게 친숙한 주제이자 중요한 주제이다. "네트워킹에서 시작한 보안은 감사, 정밀한 액세스, 가상 사설 데이터베이스 등과 같은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실 3년 전만 하더라도 DBA들에게 이와 같은 주제는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꼭 알아야 할 주제이다. 어느 DBA를 붙들고 물어보라. 보안은 가장 중대한 주제로 부각되었다."
독립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난다는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 of 1996)에 대한 보안과 감사에 관련된 저서 『HIPAA Auditing for Oracle Database Security』를 공동 집필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특히 HIPAA와 같은 새로운 규제 하에서의 보안 문제는 단순하게 암호를 지정하는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 따라서 그는 DBA들에게 오라클에서 내놓은 보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패치들의 취약점에 대해서도 평가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DBA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일단 모든 사람들에게 데이터베이스로 무엇을 하고싶은지, 데이터베이스에 왜 그런 방식으로 접속하고 싶은지와 같은 기초적인 질문부터 하는 것입니다. 그런 후, 그들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문서화하고 그 이외의 것들은 철저하게 단속을 해나가는 것이지요. 그 다음 저와 같은 DBA들은 감사를 시작합니다."
현재 난다는 오라클 사용자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코네티컷 오라글 사용자 그룹의 이사, 「Select Journal」의 편집자, 국제 오라클 사용자 그룹 잡지의 편집자, 오라클 관련 잡지에 수많은 기사 기고, OracleWorld와 같은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활동하면서 말이다.
2003 베스트 PL/SQL 개발자: 피터 찰스 스미스(Peter Charles Smith)
NBS 컨설팅 솔루션 컨설턴트 / 캐나타 온타리오, 오타와, 올리언즈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면 종종 그 사람의 과거를 살펴보면 된다. 이는 올해 베스트 PL/SQL 개발자로 선정된 피터 스미스에게도 적용된다. 1987년 아직 그가 대학생이었을 때, 그는 캐나다 산림청에서 관계 데이터베이스로 작업을 한 적이 있었다. "여름에 잠시 일했었지만 그때의 경험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세기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수백만의 자료들을 다룬다는 것이 아주 흥미진진했죠. 컴퓨터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그와 같은 정보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관계 데이터베이스의 잠재력에 큰 흥미를 느끼게된 스미스는 캐나나 국립 암 연구소가 Orcle Forms 프론트 엔드를 사용해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로 이동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 이후로 오라클 기술만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작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메일 관리 시스템에 있는 엄청난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작업하면서 자신의 PL/SQL 실력을 연마해나갔다. 그는 자신이 PL/SQL을 익혀나간 시간동안 깨달은 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뛰어나거나 두각을 나타내고 싶다면 뒤쳐지지 않고 항상 선두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력을 갈고 닦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꾸준한 학습을 해야 하지요. 새로운 기술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전 기술을 완전히 무시해도 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PL/SQL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이 기술에 대한 필요성은 증대하고 있지만 이 기술만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올바를 자세가 아닙니다. PL/SQL 말고도 습득해야 할 기술은 많습니다. 자바, XML을 비롯한 각종 언어들말이죠. 다방면의 지식을 두루 습득하고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하십시오."
2003 베스트 리눅스 도입자
Amazone.com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제이미 키니(Jamie Kinney) / 시애틀, 와싱턴
Amazone.com 수석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그랜트 맥앨리스터(Grant McAlister) / 시애틀, 워싱턴
대다수의 IT 관리자들에 있어 리눅스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서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절약함으로써 얻어지는 저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리눅스 기반 시스템을 일년여간 테스트해본 결과 아마존닷컴의 수석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그랜트 맥알리스터는 이 외에도 리눅스를 사용함으로써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다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인텔 하드웨어 위에서 리눅스를 실행하면 기업들은 더 많은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율성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플랫폼의 비용 절감을 통해 다른 추가적인 하드웨어, 비상용 데이터베이스나 클러스터에 투자할 수 있죠. 리눅스로의 전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쉬울겁니다. 대분의 경우, 실제로는 유닉스 시스템에서 작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죠" 이에 대해 키니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흔하게 사용되는 몇몇 유닉스 명령어의 경우 기존 유닉스 시스템에서보다 리눅스에서 더 정제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기반이 더 다양하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운영체제에서 ps는 전체 명령라인을 보여주지 않지만 리눅스에서는 원하는 만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죠." 이들이 말하는 리눅스의 장점은 끝이 없다. 이 둘과 같은 혁신적인 리눅스 도입자들로 인해 리눅스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2003 베스트 OTN 공헌자: 앤드류 클라크(Andrew Clarke)
컨설턴트 / 영국, 런던
3년 전, 최첨단 자바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클라크는 직장 동료나 표준 오라클 지원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해답을 얻을 수 없었다. 돌파구를 찾던 중 그는 질문을 올리고 그에 대한 대답을 얻을만한 장소로 OTN의 JDeveloper 포럼이 꽤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절실한 필요에 의해서 OTN을 애용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그는 OTN관련 포럼을 비롯하여 데이터베이스 일반, PL/SQL에 공헌을 하였다. 앤드류 클라크는 자기 기술이 특출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가 오라일리 웹 사이트, 영국 오라클 사용자 그룹 등에서 활동한 내용들은 충분히 2003 베스트 OTN 공헌자로 인정받을 만하다. 그는 OTN 활동을 한 것이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작업 사항들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항상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직접 해봐야 하는 것이죠. 크고 작은 시험을 진행해보면서 단순히 추측하는 것이 아닌 실제 진행해보는 것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될 겁니다." OTN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올린다고 금전적인 보상을 받거나 국제적인 환호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오라클 폼 혹은 PL/SQL에서 시험을 해보거나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을 올리는 것으로 제 개인적인 점심시간을 사용했습니다. 고단한 일이지만 내가 이런 활동을 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그런 것들을 질문하면 저는 충분히 대답해줄 수 있었지요. OTN에 공헌하는 것은 기술을 시험해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타 선정자들
- 베스트 아키텍처 전문가: 릭 해밀턴(Rick Hamilton) / P&G 엔터프라이즈 인포메이션 아키턱처 전문가
- 베스트 오픈 소스 개발자: 탐 코프랜드(Tom Copeland) / InfoEther LLC 개발자이자 컨설턴트
- 베스트 얼리 어댑터: 후쉬 아프사르(Hoosh Afsar) / 금융 엔지니어
- 베스트 교육자: 모겐스 노르가드(Mogens Norgarrd) /기술 이사
- 베스트 오라클 집필자: 톰 카이트(Tom Kyte) / 기술 이사
- 베스트 베타 테스터: 마틴 위들라크(Martin Widlake) /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 베스트 컨설턴트: 토니 잠부(Tomy Jambu) / 위저드 사설 컨설팅 컨설턴트
- 베스트 개발자: 밥 마간(Bob Magan) / 센츄리 컨설턴트 제룸 개발 관리자
- 베스트 웹 서비스 개발자: 제른 발투센(Jeroen Baltussen) / 토지 및 수자원 관리국 개발자
- 베스트 자바 개발자: 아르노 반 더 콜크(Arno Van Der Kolk) / DE REE 아카이브시스템 프로그래머
- 베스트 포털 개발자: 아르나우드 봉땅(Arnaud Bontemps) / IT 프로젝트 리더
- 베스트 CTO: 팀 샤리크(Tim Sharick) /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원(LLNL) 행정 정보 시스템 부문 최고 기술자
- 베스트 IT 관리자: 로난 마일즈(Ronan Miles) / ESolutions 개발 그룹 관리자, BT Exam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