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는 지금까지 나온 윈도우 중에서 가장 믿을만하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업용 윈도우(윈도우 NT와 윈도우 2000)와 가정용 윈도우(윈도우 95, 98, Me)의 통합을 시도한 결과로 탄생한 것이 윈도우 XP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윈도우 XP는 바위처럼 견고한 안정성과 새로운 모습으로 사용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그렇지만 운영체제에서 명령과 같은 조작을 원하는 파워 유저들은 과거와 변함없이 윈도우 시스템의 자세한 사항을 구석구석 알아보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이는 윈도우 XP도 예외일 수 없다고 한다.
이와 같은 파워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프리스턴 그랠라(Preston Gralla)가 집필한 『Windows XP Hacks』가 바로 그것으로, 이 책은 사용자의 의지대로 윈도우 XP를 마음껏 조작할 수 있는 각종 노하우와 팁, 도구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컨트롤 패널 제어, 바뀌지 않는 아이콘 변환, 설치할 수 없는 XP 컴포넌트 제거, 방화벽과 프록시 서버에서 보호하기 등과 같은 윈도우 XP 특정적인 주제들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윈도우 XP 홈 에디션 사용자나 윈도우 XP 프로 에디션 사용자 모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운영제제의 거의 모든 특징을 하나씩 재밌고 유용한 방법으로 짚고 넘어갈 수 있다. 반드시 파워 유저로서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이 책에 나온 방법을 하나 하나 따라하다 보면 파워 유저로서의 기본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익명으로 서핑하기
파일 다운로드 속도 빠르게하기
레지스트리 변경
네트워크 문제 수정
스팸, 쿠키, 팝업으로부터 바이트 취하기
윈도우 시스템을 수년간 해킹해온 사람들도 이 책이 수록하고 있는 새롭고 풍부한 도구들에 대해 전부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또한 이들은 이와 같은 새로운 도구들에 대해 알게되고 난 후 PC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다음은 저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운영체제의 견고한 안정성으로 인해 윈도우 XP에서 작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결점을 수정하기 보다는 실제적인 업무나 운영체제를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풍부한 인터페이스와 그래픽 및 멀티미디어 지원의 확충으로 운영체제가 작동하고 보여지는 방법을 훨씬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운영체제가 에러를 복구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운영체제에 손상을 입히지 않을까’란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고 핵심을 건드릴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수록된 갖가지 방법이 독자들에게 작동 방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 방법들의 원리까지도 충분히 가르쳐 줄 것이라고 덧붙인다. “각각의 방법은 작업의 결말이 아니라 또 다른 작업을 시작할 실마리를 제공해줍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스스로 터득한 지식을 통해 또 다른 방법을 적용해보고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겁니다.”
PC 속도 증강, XP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징, 유/무선 네트워크 정리, 이메일의 효율적인 사용, 사용자 마음대로 운영체제를 주무르기 위해 레지스트리를 변경하거나 다른 수많은 유용한 작업에 XP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파워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책으로 『Windows XP Hacks』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