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뉴욕 월드 메이커 페어의 '암실'에서 입으로 불어서 만든 유리관에 비활성 기체, 꼭두각시용 모터 드라이브를 이용해 만든 인간보다 큰 꼭두각시 로봇을 발견했습니다.
처음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유리 조각에서 괴상하게 꿈틀거리면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었는데, 가까이 다가가자 실제로 움직이는 로봇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플라즈마봇의 관절은 와이어를 통해 모터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 로봇의 제작자인 Wayne Strattman이 로봇을 움직여 제게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과학 박물관이나 영화 스타트랙에 특수 효과를 작업하기도 했던) Strattman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제작은 늘상 하던 일이었지만, 2m 크기의 꼭두각시를 만드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MIT에게도 이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Strattman는 자신이 만든 꼭두각시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MIT의 로봇 전문가와 함께 작업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난관에 부딛혔습니다. 아직 막대를 움직여 꼭두각시를 움직이는 방식을 움직임 제어 시스템으로 프로그래밍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지요. 이 기능은 현재 작업 중입니다. 이 기능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Strattman이 토글 스위치로 구성된 조종기로 플라즈마봇을 조종해야 합니다.
뉴욕 월드 메이커 페어를 보러 가신 분은 과학 박물관의 비스쿠시(Viscusi) 갤러리에서 한 층 올라가면 있는 암실에서 멋진 플라즈마봇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