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스티브 피긴스, 역 전순재
액티브스테이트(ActiveState)사는
Komodo 1.0을 출시하였다. 코모도(Komodo)는 펄과 파이썬용 통합환경(IDE)으로서 모질라(
Mozilla)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코모도를 실행하려면 128메가 바이트 이상의 램을 장착한 고속 시스템이 필요하다. 실제로 필자를 비롯하여 모질라(Mozilla)를 사용해본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램 용량이 필요할 수 있다고도 한다. 코모도(Komodo)는 상업 개발자용 라이센스와 비상업 개발자들을 위한 라이센스, 이중 라이센스하에서 배포된다. 라이센스를 얻으려면 먼저 액티브 스테이트 프로그래머 네트워크(ASPN, ActiveState Programmer Network)에 등록해야 한다. 비용을 지불하고 권한(cost and privilege)을 더 얻으려면, 오픈 펄 개발자(Perl subscription)로 등록하던가 또는 오픈 코모도(Komodo)로 등록하면 된다. 파이썬 개발자 등록(Python subscription)은 2001년 4월 현재 아직 작업중이다. 무엇보다도 펄 개발자로 등록하면 오라일리에서 제공하는 펄관련 서적들을 볼 수 있다. 추측컨대 파이썬 개발자 등록도 역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리라 생각한다. 액티브스테이트(ActiveState)사는 새로운 구독 제의의 일부분으로 자사의 웹사이트를 재작업해 왔다. 이전에 기억하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일지라도 놀라지 마라.
내가 들어본 바에 의하면 어떤 사람들은 코모도(Komodo)를 좋아한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코모도가 느리다고도 말한다. 코모도가 주는 혜택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견의 일치를 보는 부분이 있다면 단 하나의 IDE를 배우기만 하면 된다는 것, 펄과 파이썬 모두에서 코모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 두 가지이다. 정규 표현식을 많이 사용한다면 분명히 Rx 도구모음과 라이브러리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이 도구들은 정규 표현식을 디버그하고 테스트 하며, 구축하도록 도와준다. 필자의 시스템은 기껏해야 64메가 바이트의 램만이 장착되어 있고 속도 역시 느리기 때문에 코모도를 시도해 보지 않았다. 하늘에서 돈벼락을 맞기 전까지는 아마
Vim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은 파이게임(Pygame)이다. 피트 쉬너스(Pete Shinners)는 Pygame 1.0을 배포한다고 선언하였다.
파이게임(Pygame)은 SDL에 대한 훌륭한 파이썬 인터페이스로서 샘 랜틴가(Sam Lantinga)의
Simple DirectMedia Layer(SDL) 라이브러리를 포장(wrap)한 것이다. SDL은 오픈 소스, 플랫폼 독립적인 멀티미디어 라이브러리로서 LGPL
[1]라이센스에 의해서 보호된다. 로키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Loki Entertainment Software)사는 인기있는 게임들을 리눅스 시스템으로 이식하는데 SDL을 사용한다. SDL은 플랫폼 독립적인 도구모음이므로, 파이게임(Pygame)으로 작성된 Python/SDL 게임들은 리눅스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것처럼 쉽게 맥이나 윈도우 시스템에서도 실행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파이게임(Pygame) 개발자인 피트 쉬너스(Pete Shinners)와 데이비드 클라크(David Clark)는 또한 파이게임 코드 저장고(
Pygame Code Repository)를 작성하여 쉽게 파이썬 게임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 현재 이 사이트에는 간단한 클래스와 알고리즘 다섯 개가 올라온 것이 전부이다. 거기 올릴 코드가 반드시 파이게임(Pygame)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 게임 프로그래밍에 보편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어떤 것도 환영이다. 누구라도 그 사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1] GNU Lesser General Public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