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스케치업자체도 완벽한 프로그램인거 같아요

처음에 바로 3d를 만들수 있다는 점이 좋았는데..

공짜 프로그램 치고는 쓸만한 기능이 워낙 많아서 좋아요

보기-애니메이션-장면추가로 동영상도 만들수 있고 좋네요

스케치업에 대한 관련책들이 별로 없어서 손에 꼽는데

내용이 참 잘되어 있고, 응용도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여기서 다루는 프로그램인 스케치업은 일단 무료다.

오토캐드 나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일단 가격이 좀 있다. 그러나 스케치업은 무료다.

그 점에서 일단 호감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전에 스케치업을 잠시 쓸 일이 있었을 때는 스케치업을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 없던 것인지 아니면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지만 사용하는 데 너무 애먹었다. 솔직히 과제를 제출하기 전까지 열심히 붙잠고 애를 많이 먹었다. 교수님은 그런 나에게 C라는 점수를 줬었지만.. 아무튼 이 책을 당시에 읽었더라면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당시에는 만든 모델을 구글 어스에 올려볼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게다가 이 책의 후반부에서 스케치업이 오토캐드이 평면도를 이용해 모델링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사용이 가능했구나! 하고 또 한 번 놀랬다. 앞으로 좀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했음 좋겠다. 

추가적으로, 이 책에서 3D 프린팅 관련이 있지 않은가...

3D 프린터는 얼마일까, 사고 싶어지네.. 해보고 싶네.. 하는 욕구가 개인적으로 계속 들었다.

모델링이나 3D 프린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고,

스케치업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에요

유투브 동영상 강의도 같이 있어서 유용하네요.

[들어가며] 

최근들어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흐름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바뀌거나 바뀔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 변화의 시작이 바로 3D 프린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기존의 프린터(x,y축의 2D)에서 차원(z축,3D)이 하나 늘어났을 뿐인데, 그  잠재력은 엄청나게 커졌요.  기술적으로는 이미 80년대에 개발되었고 지적재산권, 관련 환경등의 요인으로 이제와서야 보급이 확산되긴 하지만 개인이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을 만들수 있다는 사실은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근에 3D 프린터 시장이 크게 성장한 탓인지 손쉽게 구입하여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현실입니다. 저도 몇년전 무한상상실에서 처음으로 출력을 해보았는데, 단순한 모양이었지만 크게 여러움없이 해낼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인 관심만 있다면 3D프린터를 구입하고 사용법을 익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하나하나 기술을 익혀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3D프린터를 운용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3D모델링 프로그램과 슬라이서 프로그램이 그것인데요.

우선 3D모델링 프로그램은 이책에서 다루는 SketchUp Make(2017)이 있는데요. 트림블 네비게이션(Trimble Navigation)사의 제품이며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모델링하기에 수월한것이 장점있니다.  그외에도 Autodesk사의 123Design, 인벤터, 3DMAX, 마야, 라이노, 솔리드웍스, 블랜더, 모도, 스컬프트리스,지브러시, 국산 CAD Cadian 3D 등등등 엄청 많이 있으니 한번씩 시험해보고 자신이 편한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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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이책의 구성은 크게 모델링과 3D 프린팅에 대한 개념과 스케치업 작업 환경 구성 방법으로 1장을 시작하고 2장에서 스케치업을 사용하기전 인터페이스에 대한 워밍업을 마치고 3장 4장에서는 실전으로 7가지 기본 예제 프로젝트 및 스케치업프로에서 사용가능한 확장기능을 활용하여 6가지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그리고 5장 6장은 프린팅 작업을 위한 내용으로 사전에 고려해야할 사항들과 실제 프린팅 방법들을 다룬다. 마지막인 7장에서는 자작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CNC가공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각장의 마지막에 참고자료 코너를 두어 책에서 설명이 부족하거나 사용법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링크를 공유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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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구성을 위해 스케치업을 해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해보았는데, 윈도우즈에서는 쉽게 되고 리눅스에서는 wine을 통해서 실행하거나 VMware 같은 가상화 소프트웨어 상에서 실행 할 수 있습니다. 설명하는 과정은 나름 꼼꼼히 읽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편집기법이 어메리칸 스타일인지 모르겠으나 최근의 국내 기술서적들 처럼 아기자기하거나 눈에 쏙 들어오는 메모 정리형은 아닙니다. ​

 3D프린팅을 하기 위해 위에서 제시한 프로그램들로 모델링 과정을 마치면 stl, obj등의 확장자를 가지는 파일이 생성되는데, 최종적으로 G-Code라는 형태로 변환해서 3D프린터로 전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바로 슬라이서 프로그램이 그 역할을 합니다.  종류는 Cura, Repetier-Host, Simplify3D 등이 있습니다. 

[장.단점]

장점

1. 책이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다.

2. 기본기와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예제들을 제공한다.

3. 간단하게 나마 CNC까지 포함한 확장성이 좋았다.    * 그러고 보니까 원제목이 "3D Printing and CNC Fabrication with SketchUp"이군요.

4. Autodesk 123D Make 관련 사항도 간단하지만 참조할 만하다.

단점 

1. 설명부분의 레이아웃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2. 모든 참고 사진이 흑백이라 필요한 부분에서는 사실성이 떨어진다. 

3. 책의 focus 관점에서 번역본의 제목은 좀 부족한 면이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3D 모델링? 그래픽 프로그램중에서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 3D모델링의 대중화가 되는 날이 올줄이야?

모듈화된 파츠들을 조합해서 만드는거야 지금도 가능하지만, 정밀한 3D모델링은 힘든 작업이며 전문가가 아니면 엄두내기도 쉽지 않죠. 그리고 금형을 거쳐 조립할 수 있는 생산단계는 당연히 공장에서 제조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바야흐로 3D프린팅을 집에서 할 수 있는 세상이 되버렸네요. 물론, 아직까지는 상용화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가능성이 점점 더 업그레이되면서 3D 모델링 자체를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습없이 뚝딱~ 3D모델링과 3D프린팅이 가능한 건 아니겠죠?

<3D프린팅을 위한 스케치업, SketchUp - CNC, 123D 메쉬믹서 등 연동, 건축지형 모델 만들기>은 스케치업을 사용해서 3D모델링도 하고 3D프린팅까지 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무슨 얘기인고하면 많지는 않지만 국내에 나온 스케치업 사용법에 대한 책들과는 다릅니다. 외국 저자의 책을 번역해놓은 책이라 국내 서적처럼 자세하고 친절한 편집, 일목요연한 구성은 없습니다.

책 표지부터 시작해서 <3D프린팅을 위한 스케치업, SketchUp - CNC, 123D 메쉬믹서 등 연동, 건축지형 모델 만들기>은 마치 원서/번역서를 보는듯 하네요. 목차에서도 딱히 주목할만한 챕터별로 특징적인 것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냥 단순 서술형 스타일이라서요. 편집을 위한 원고를 보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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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오브젝트들은 이렇게 기본적인 형태를 통해서 축소나 확대, 깍고 다듦고 늘리면서 모양을 잡아나갑니다. 팁이나 주목해야 할 점은 위 사진과 같이 박스로 따로 안내해 줍니다. 이런 부분들도 주목성은 떨어집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컬러 인쇄본이 아닙니다. 처음 책을 받아보고 너무 황당했습니다. 책 중간에는 색상을 입히는 부분도 소개되어 있는데 책이 흑백입니다. 이건 참 뭐라고 할말이 없더군요. 무료 강좌에서 간단하게 프린팅된 교재같은 느낌이며 쪽대본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물론, 친절한 편집이 없어서 그냥 편하게 읽기는 무난하지만 여태껏 접했던 중대형 출판사들의 3D관련 서적중에서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지 있지 않나 싶네요. 

<5장. 3D 프린팅을 할 수 있는 모델 만들기> 를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3D 프린팅에 대한 내용이 시작됩니다.

어떤 모형이라도 만들 수 있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아예 3D 프린팅을 고려한다면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3D 모델링이 어떤건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3D프린팅이 가능한 3D프린터에서 출력을 위한 보정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테스트해보면서 정밀하게 기준을 잡아나가게 됩니다.

이제는 워낙 유튜브(YouTube)같은 스트리밍 동영상 강좌들도 많기 때문에 버전업에 일일히 대응하는 그래픽 프로그램 책들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PC나 스마트기기 등으로 접속하지 않으면 볼 수 없기때문에 책은 책 자체로써도 중요합니다.

바로 그래서 책이 나올때 더 기획하고 꼼꼼하며 내용을 잘 편집해서 설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프로그래밍이나 소프트웨어를 다룬 책들이 저자의 직강 동영상 콘텐츠를 같이 제공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면에 <3D프린팅을 위한 스케치업, SketchUp>은 그래픽 관련서적이면서 해당 그래픽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내용적으로 자세하지 못하며 번역서라서 단순히 옮긴 내용이라는 단점을 여실하게 드러내 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책도 컬러본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책값도 다소 비싼 편입니다. 기대가 커서인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네요.

처음 스케치업(SketchUp)을 접하는 유저입장에서는 편하게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3D프린팅이 어떻게 제작되는지 이해하는 용도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세밀하게 제대로 터득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편집이 화려야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서점에 보면 업데이트가 많지 않아 스케치업 책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건축이나 웹툰 등 스케치업의 용도를 다양한 분야의 활용측면에서 책의 편집이나 구성이 탄탄한 편입니다. 기타 2D그래픽 프로그램과의 콜라보도 좋구요. 그에 반해 이 책은 정말 스케치업에 대한 기본기를 통해 3D모델링으로 3D프린팅의 단계와 프로세서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