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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개발자 그리고 기술 커뮤니티를 잇다

한빛미디어

번역서

판매중

  • 저자 : 메리 셍발
  • 번역 : 조은옥
  • 출간 : 2022-06-03
  • 페이지 : 328 쪽
  • ISBN : 9791162245613
  • 물류코드 :10561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7점 (39명)
좋아요 : 7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Developer Relations의 핵심 전략과 운용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Developer Relations(DevRel, 이하 데브렐)는 매우 생소한 분야였지만, 최근 데브렐 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데브렐 담당자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같은 IT 대기업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 등의 제조 회사와 작은 스타트업들까지 데브렐에 관심을 두고 뛰어드는 이유는 바로 ‘개발자’가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기술 커뮤니티란 무엇이며 기업이 성공하는 데 데브렐이 왜 중요한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기술 커뮤니티의 개념과 가치부터 데브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실무 가이드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하였고, 각 장마다 데브렐 전문가의 인터뷰를 실어 실제 구축과 운영 사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어떤 기술 커뮤니티에 투자할 것인가?
  • 커뮤니티를 어떻게 회사에 어필할 것인가?
  • 데브렐 팀의 성공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 데브렐 팀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관계를 맺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 데브렐 전문가로서 퍼스널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특별 부록] 국내 데브렐 전문가 인터뷰 수록


※ 책에서 다룬 참고 사이트와 다양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다양하고 유용한 데브렐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silverjade/DevRel-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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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셍발 저자

메리 셍발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진심을 다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커넥터입니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만들고 키우는 전략에 대해 파고 드는 일을 좋아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 셰프 소프트웨어(Chef Software), 스파크포스트(SparkPost)에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지금은 디벨로퍼 릴레이션(Developer Relations) 전략을 수립하려는 기업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https://www.marythengvall.com/

조은옥 역자

조은옥

개발자의, 개발자에 의한, 개발자를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비개발자입니다. 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첫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IT 기술을 동경해 한국IBM으로 이직, 디벨로퍼 릴레이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우아한형제들 디벨로퍼 릴레이션 팀에 합류해, 현재 우아한형제들의 기술력을 알리고 기술 조직을 브랜딩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디벨로퍼 아보카도’ 캐릭터를 그렸습니다. 아보카도인 이유는, 개발자(Developer)를 지지하니까(Advocate) 아보카도(Avocado)!

 

 

* 인스타그램: jade.ceo

PART 01 기술 커뮤니티의 가치

 

CHAPTER 01 커뮤니티란 

유연한 경계 세우기 

커뮤니티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커뮤니티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어떤 사람들이 커뮤니티 멤버가 되었으면 하나요? 

커뮤니티에서 어떤 사람들에게 먼저 집중하고 싶나요?

그래서, 데브렐 팀이 필요한가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 

 

CHAPTER 02 커뮤니티를 회사에 어필하기

이해관계자 모으기 

나만의 방법 찾기 

기대치 설정하기 

문제에 대비하기 

모두와 함께하세요 

 

CHAPTER 03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유지하기

커뮤니티 구축에서 소셜 미디어의 역할 

톤 앤 매너 확립하기

플랫폼 선정하기

함께 일하기

기술에 대해 말하기

개발자에게 집중하기 

끌어올리고 퍼뜨리기 

개인 브랜드 vs. 회사 브랜드 

 

CHAPTER 04 성공을 측정하기

스토리텔링은 직무 역량의 일부 

체크하고 균형 잡기 

정성적 측정 + 정량적 측정 = 달콤한 성공! 

일화 vs. 사실 

가치 실현 기간 

빠른 성공과 주간 리포트 

리비박스를 통해 구체적인 지표 찾기 

월드 클래스 데브렐 팀 만들기 

 

CHAPTER 05 데브렐 팀 구성하기 

팀을 위한 안내도 그리기 

직함은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누구를 먼저 채용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질문: 어디에 팀을 배치해야 할까요? 

성공을 위한 팀 세팅 

 

 

PART 02 커뮤니티 구축과 관계 맺기

 

CHAPTER 06 커뮤니티 찾기

Relationship 101: 관계 맺기의 첫걸음 

맨땅에 헤딩하지 말기 

오픈소스 커뮤니티 

커뮤니티를 책임지는 사람 

커뮤니티만의 특색 

커뮤니티에 대한 소속감 

오픈소스는 투자다 

커뮤니티에 환원하기 

 

CHAPTER 07 건강한 커뮤니티 만들기

커뮤니티의 사명과 비전 

행동 강령을 통해 기대치 설정하기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으로 주제 유지하기 

커뮤니티 리츄얼로 안정감 주기 

사람들이 모일 장소 

커뮤니티 지지자 키우기 

지금 시작해보기 

 

CHAPTER 08 오프라인 모임: 어떻게, 왜, 어디서 해야 할까?

무엇이 목표인가요? 

커뮤니티와 교류하기 

행사들을 살펴보기 

최소한의 시간, 최소한의 출장 

적절한 행사 후원하기 

밋업이라는 미로 탐색하기 

발표 기회 

 

CHAPTER 09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 다루기

번아웃 

팀의 번아웃을 막는 법 

번아웃을 극복하는 방법 

가면증후군 

가면증후군을 퇴치하는 방법 

불신과의 싸움

 

CHAPTER 10 퍼스널 브랜드 만들기

회사를 대표하게 되는 나의 의견 

선한 영향력 전하기 

나만의 커뮤니티 키우기 

진정성 담기 

공감하는 법 연습하기 

가지고 있는 플랫폼 활용하기 

 

APPENDIX A 출장 보고서

APPENDIX B 이벤트 스코어 카드

APPENDIX C 해커톤을 위한 1쪽자리 유인물

APPENDIX D 개발자 리소스 카드

APPENDIX E 행사 프로세스와 플레이북 예시

APPENDIX F 국내 데브렐은 어떨까요? 

떠오르는 데브렐 

데브렐이란? 

데브렐의 양상 

데브렐 담당자를 만나다

 

찾아보기

Developer Relations를 이해하는 첫걸음! 

 

이 책은 기술 커뮤니티란 무엇이며 회사가 성공하는 데 왜 기술 커뮤니티가 필요한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또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자, 커뮤니티 관리자, 이사, 부사장, C레벨 임원 등, 계속해서 변화하는 기업의 목표와 우선순위 속에서 이와 관련된 팀을 이끌고 운영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좌절을 겪은 분, 개발자라는 고객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을 고용하려는 회사들이 늘어감에 따라 기대감을 품고 있는 분 등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요. 디벨로퍼 릴레이션의 진정한 가치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분이나 그 가치를 알고 있지만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_지은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여러분께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디벨로퍼 릴레이션, 그리고 우리가 커뮤니티에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주 미묘하고 복잡하며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분야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인사이트를 얻고 혹은 다른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인사이트나 도움은 어디까지나 시작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생각하시고, 여러분만의 접근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저는 항상 제 고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커뮤니티는 제각각 다릅니다. 그리고 효과적이고 믿을 만한 기법이나 테크닉들이 많이 있더라도, 여러분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스킬은 여러분의 커뮤니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찰하고 이에 대응하여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_기술 리뷰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부_기술 커뮤니티의 가치

1부(1~5장)에서는 기술 커뮤니티의 가치를 이해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사결정자를 위한 내용입니다. 커뮤니티를 육성할 필요가 있을지, 적절한 측정 기준은 무엇인지, 디벨로퍼 릴레이션과 커뮤니티 구축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성공적인 데브렐 팀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들을 중심으로 다뤄봅니다.

 

※ 2부_ 커뮤니티 구축과 관계 맺기

2부(6~10장)는 일상적인 업무에서 커뮤니티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디벨로퍼 릴레이션 실무자를 위한 내용입니다. 적절한 오디언스 찾기, 회사를 대표하는 것과 퍼스널 브랜딩(이지만 회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사이의 줄타기, 오프라인 행사를 하는 것 등 매일 마주해야 하는 업무들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it와 관련한 것들을 겉핥기로나마 아주 조금은 공부를 해왔다지만, 그래도 진짜 개발자들과는 거리감이 적지 않죠. it 회사와 접점이 적은 업종의 회사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런 경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그렇고요. 제 좁은 식견으로 개발자 하면 아직도 코딩부터 떠오르는데 회사 내에서 개발자 커뮤니티, 데브렐 팀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갔던 시간의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이었습니다.

 

개발자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었다기 보다 좀 더 거시적으로 다가온 부분이 많았습니다. 커뮤니티가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서도요. 커뮤니티의 재정의를 제안하면서, '매출 향상'이라고 단순하게 단정짓고 그걸 목표 삼을 뿐이라는 답 대신에 기업의 개발자 커뮤니티가 '' 필요하고 커뮤니티 안팎으로 이어지는 여러 상호작용을 심도 있게 다루었던 것 같습니다.

 

딱 정해진 틀에 막힌 것이 아니라 개발자를 넘어 각 기업과 시장 환경 등에 따른 '관계'의 중요성이라는 핵심을 관통하면서, 커뮤니티의 구축과 성장부터 데브렐 팀의 운영에 대한 여러 설명들은 상세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례라고 해야할지, 인터뷰들이 더해져 이해를 도왔던 점도 매우 괜찮았습니다. 기업의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한다고 할 순 없다지만 그래도 현실의 이 관계라는 게 복잡하하고 어떤 식으로든 서로 소통해야 한다는 점에서, 데브렐 팀의 역할과 가능성이 결코 작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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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제일 먼저 회사의 목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명확해졌다면, 활발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커뮤니티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커뮤니티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 어떤 사람들이 커뮤니티 멤버가 되었으면 하나요?

· 해당 커뮤니티에서 어떤 사람들에게 먼저 집중하고 싶나요?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데브렐 팀이 꼭 필요할까요? 이 질문은 이 책 전체에서 다루는 내용들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필요한 이유를 꼭 정량적인 지표로 나타낼 필요는 없습니다. 추상적일 수도 있죠. 하지만 그 이유는 반드시 조직의 목표와 일치해야 하고,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하는 목적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는 결과가 아닌 이유로 움직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익 창출'은 고객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리드Lead를 육성하고 멋진 프로덕트를 만드는 '결과'이지 여러분이 커뮤니티를 원하는 '이유'가 아닙니다. 커뮤니티를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이 참여를 이끌어내거나 더 나은 프로덕트를 만들거나 고객 유지와 관련된 부문을 개선하기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같은 분야에 속한 회사라도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어떤 회사는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핵심 고객군을 찾고 싶어 일 수도 있고, 어떤 회사는 새로운 분야에서 인사이트를 가진 리더로 자리 잡고 싶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니치마켓 속의 트렌드를 따르고 싶어서일 수도 있고,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개발 상황을 계속해서 알리고 싶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논의를 시작해서 프로젝트의 목표와 범위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들의 일을 빼앗는 게 아니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이 포인트에서 좋은 업무 관계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데브렐 팀의 일이 전사적으로 도움과 이익이 된다고 인식될수록, 급성장하는 데브렐 팀에 많은 부서가 더 큰 가치를 메기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불확실성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미리 안다면 어떤 질문이 오더라도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고 상대의 의심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사람이 문제를 제기하기 전에 잠재된 함정들에 대해 인지한다는 것은 수립한 계획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혹시나 발생할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 봤다는 확실한 지표입니다.

 

초기에 자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그들이 주는 의견과 제안이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리세요. 이해관계자들과 계속해서 업무를 하려면, 피드백을 주고 정기적으로 상황을 공유해 팔로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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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Maintain

 

커뮤니티의 상위 멤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그들이 즐거워하고 있는지커뮤니티에서 계속 활발하게 활동하는지 체크하세요그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게 돕는 방법이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의견을 존중받고 있으며 지지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이들과 맺은 관계를 잘 유지하세요여러분의 시간과 에너지의 대부분을 이들에게 쏟는 것이 좋습니다이들이 여러분에게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 교류Engage

피라미드 속 모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세요피라미드의 상위권에 있지 않다고 해서 간과하면 안 됩니다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피라미드의 윗단계로 올라가면 얼마나 더 멋진 일이 있을지를 계속해서 상기시켜 주세요.

· 성장Grow

커뮤니티를 계속해서 성장시키세요시간이 날 때마다 새로운 잠재적 커뮤니티 멤버들과 교류하세요커뮤니티 내에 아직 교류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지 살펴보세요여러분이 좀 더 띄워 줄 수 있는 의견이나 놓친 의견은 없는지 계속해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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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Developer Relations 이란?
기업과 개발자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기반과 생태계를 만드는 분야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된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책에서는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디벨로퍼 릴레이션 또는 데브렐(DevRel)이라는 낯선 개념을 소개한다. 디벨로퍼 릴레이션의 목적은 '개발자 커뮤니티와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데브렐 전문가들은 회사와 엔드 유저인 개발자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업무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비즈니스 측면의 최대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데브렐 전문가들은 커뮤니티의 최대 이익에 중점을 둔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비록 외국 기업의 사례가 주를 이루지만, 국내 데브렐은 어떤가에 대한 견해와 국내 데브렐 전문가와의 인터뷰도 실려있기 때문에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주 미묘하고 복잡하며,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분야이고,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은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인사이트를 얻고 다른 사람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어디까지나 시작을 위한 가이드라인 만을 제시하며, 이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접근으로 발전시켜나가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1장에서는 기술 커뮤니티의 가치를 이해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사결정자를 위한 내용을 다룬다. 커뮤니티 육성의 필요성, 적절한 측정 기준, 디벨로퍼 릴레이션과 커뮤니티 구축의 차이점 등을 설명하고, 2~4장에서는 기술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사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데브렐(Developer Relations) 직무나 직업을 위한 안내서이자 교과서이다. 

데브렐이란? '기업과 개발자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회사가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기반과 생태계를 만드는 분야'라고 저자는 정의하고 있다.

 

'데브렐'이 저에게 생소한 것처럼, 이번 책처럼 단어를 많이 찾아본 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밋업, 에반젤리스트, 해커톤, 서밋, 타운홀 미팅, C 레벨, ROI, KPI, CFP, 퍼널, 리드, 플레이북, 이니셔티브, 온보딩, 톤 앤 매너, 뉴비 등...  

후반 대기업(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라인, 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의 인터뷰를 보고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에 반성도 하면서 커뮤니티 용어와 마케팅 용어를 모두 정리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엄청나게 개이득...

 

책은 크게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PART 01(기술 커뮤니티의 가치)에서는 회사에서 기술 커뮤니티 전담 부서를 구축하거나 육성하고자 할 때 필요한 내용으로 기술 커뮤니티(DR)의 속성과 어려운 점, 리스크, 커뮤니티의 성공 측정 방법, 팀 구성 방법을 제시하고, PART 02(커뮤니티 구축과 관계 맺기)에서는 데브렐 담당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찾기, 건강한 커뮤니티 만드는 법, 오프라인 모임, 커뮤니티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 퍼스널 브랜드와 기술 커뮤니티 상생 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특히 부록의 내용이 인상 깊었는데 실무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보고서, 이벤트 스코어 카드, 유인물, 리소스 카드, 행사(콘퍼런스, 해커톤, 밋업) 프로세스와 플레이북, 그리고 마지막에 국내 데브렐 담당자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각 장은 지은이의 지난 10년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중간마다 해외의 성공적인 기술 커뮤니티 담당자의 인터뷰를 담거나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내용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커뮤니티에 찐 커넥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데브렐 직업을 가지신 분이 옮겨 주셔서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록의 국내 데브렐 담당자 인터뷰는 매우 좋았다.

 

1장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기 전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과 회칙을 만들고, 커뮤니티에 가입시킬 사람들을 정하는 부분과 2장의 데브렐팀과 기찻길의 비유는 마음에 확 와닿는다. 데브렐 전문가는 언제나 고객으로 시작해서 고객으로 끝납니다. 현재 고객, 예비 고객, 잠재 고객, 고객은 언제나 마음속에서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 

3장의 내용 중 커뮤니티에서는 회사를 대표, 회사에서는 커뮤니티를 대표한다는 부분이 좋았으며, 4장에서는 회사의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기여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회사 이해관계자에게 보여줄 방법을 제시한다. 5장은 실제 팀을 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안(직함 선택, 데브렐팀 부서 배정)을 설명한다.

6장부터는 데브렐 전문가를 위한 파트로, 맨땅에 헤딩하지 말기, 7장의 건강한 커뮤니티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8장 오프라인 모임: 어떻게, 왜, 어디서 해야 할까? 9장의 번아웃 막는 법은 꼭 데브렐이 아니더라도 모든 부서에서 와닿는 내용이었으며 마지막 10장의 개인 브랜드와 커뮤니티의 상생 방안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생각으로 마무리한다.

 

이 책의 단점이라면, 324페이지에 비해 글이 너무너무 많다. 개발 서적 800페이지는 되는 줄 ^^;;

그렇지만, 모든 내용이 매우 좋아서 교과서처럼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임은 틀림없다.

 

​2000년대에는 회사 콘퍼런스, 자바 커뮤니티, 밋업을 찾아서 대학이며, 코엑스에 가서 많이 참여했었다.

주로 주말에 하거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최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책의 콘퍼런스 플레이북을 읽으면서 예전 기억들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다 2010년대에는 바쁜 회사 업무와 가정생활로 인해 맘(?)은 있었지만, 여건이 안 된다는 핑계로

자발적인 거부 

2020년 현재는 가정이 좀 안정되면서 그리고 관리자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레 사람 간의 소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소소하게 전자정부 오픈 커뮤니티나 파스-타(PaaS-TA) 교육, AWS, 엘라스틱 스택 교육에 간간이 참여 중이다.

그러던 차에 정말 반가운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소통과 커뮤니티가 낯설고,  코로나 문에 비대면 환경과 유튜브, 동영상 강의가 익숙한 현대에 데브렐은 어떻게 보면 필수 직무이며, 향후 발전적인 직업이란 생각이 든다. 다행히 국내 대기업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업 내 한정된 개발자가 아닌 전체 개발자를 대상으로 더 좋은 세상을 위해 공유하며 확장하는 것에 환영할 만하다.

 

이 책이 이런 거대한 흐름에 실마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광고 문구처럼 국내에도 데브렐이 활성화되고, 그 결과 기술 커뮤니티가 발전하여 더 좋은 제품들이 개발되기를 바라며, 아래의 책 문구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개발자)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고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구성원도 회사도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어 세상을 이롭게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업무를 하면서 개발자에게 중요한것이 소통인데 그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개발 커뮤니티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데브렐이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는데 디벨로퍼 릴레이션으로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내용이 기술 커뮤니티에 대해 알려주며 필요한 이유와 각 역할들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크게 회사, 팀, 개인 이렇게 나누어서 이야기를 해주기에 내가 속한 위치에서 데브렐 팀 구성, 건강한 커뮤니티 만들기, 커뮤니티를 키워나가면서 겪게 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저는 리더의 위치가 아니라 이제 막 시작했기에 내가 어떻게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고 좋은 대화를 할 수 있고 나를 관리하는 법에 대해 사소한 부분까지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만 짜는 것 이상으로 계속 소통을 해야하는 직업이기에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다면 좋은 팁을 얻어갈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잘모르겠으면 부록 부터 읽어보면 좋다.

#국내 데브렐은 어떨까​요?
디벨로퍼 릴레이션, 데브렐, 기술 커뮤니티란 말 부터가 아는 말이지만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책을 처음부터 읽어 나갈 때는 좀 겉돌았는데 부록의 ‘국내 데브렐은 어떨까요?’ 부분을 읽은 다음 부터는 책의 내용에 좀 더 흥미 있게 접근 할 수 있었다.

#떠오르는 데브렐
비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 아니더라도, 개발자가 ‘킹메이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기업의 입장에서 뛰어난 개발자를 영입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렇게 ‘중요한’ 존재로 떠오른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적절하고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해졌으며 이걸 시행하는 부서가 데브렐팀이다.

#데브렐이란?
단순히 연봉과 복지가 아니라, 회사가 어떤 기술을 사용 하는지 혹은 어떤 개발문화가 존재하는지가 회사를 선택하는데 큰 조건중 하나가 되는 시대이다. 데브렐은 기업과 개발자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회사가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기반과 생태계를 만들고 이곳에 유능한 개발자가 모일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은 결국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데브렐 팀이 하는일이 뭔데?
2부(6~8장)에서는 실제 팀을 구성하고 난 뒤 어떤 성과를 달성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설명 한다.
- 커뮤니티를 찾고 구축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챕터 06)
- 실제 기업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오프라인 모임을 어떤식으로 진행하는지도 알 수있고 (챕터 08)
-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챕터 09)

#아쉬운점
기업의 입장에서, 데브렐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내용들을 볼 수 있었는데 정작 관계의 대상이 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데브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는지 (구직자 입장과 사내에 데브렐 팀이 있는 개발자 입장에서), 또한 구직자 입장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을 꼽을 때 어떤 점을 고려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기업의 데브렐 정책이 단순히 개발자를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만 느끼지 않을지에 대한 내용 또한 필요해 보인다.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도 있으면 좋겠다.

이와 관련하여 옮긴이의 데브렐 관련 책을 기대해 보는 바이다.

거듭이야기 하지만 부록의 옮긴이의 글부터 보는걸 추천 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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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렐(Developer Relations)이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다. 팀 내 개발 커뮤니티의 존재가 훌륭한 개발진들을 채용할 때 큰 무기가 된다고 하지만 이 부분을 이렇게까지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 있다는 게 놀랍다.

 

 

최근 데브렐 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국내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 형제 등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 급 회사는 물론 작은 스타트업도 데브렐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고 있다고 한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는 데브렐이라는 문화가 자리 잡을 만큼 회사의 규모도, 개발진의 규모도 크진 않아 당장 의견을 제시할 생각은 들지 않지만, 언젠가 시기가 왔을 때는 데브렐이라는 문화를 성공적으로 착륙시킨 회사가 되어 경험할 수 있다면 필시 더 큰 동기부여를 받아 개발진들끼리 시너지를 더 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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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예를들면 기술 블로그) 실상은 업무에 차순위가 되어 밀리거나 애초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는 경우도 있을 것인데, 필요한 이유를 주장해 주는 책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든든하다. 해당 책을 두고두고 필요할때 꺼내 읽으면 개발 커리어에 있어 좋을 책인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처음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을 때 "developer relations"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나의 고민을 해결해주지는 못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developer relation이란 개발자 커뮤니티를 말한다.

하지만 책을 통해 회사 내에서 개발자 커뮤니티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회사에서 어떤 식의 지원을 해줘야 되는지 알게 되었다.

회사에서 기술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 어떠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왜 기술 커뮤니티가 필요한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어떤 사람들이 커뮤니티 멤버가 되었으면 좋겠는지 등 초반에 꼭 던져야 하는 질문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기술 커뮤니티를 회사에 자리 잡게 하기 위한 비즈니스적 사례를 설명한다. 회사에서 기술 커뮤니티에 투자하게 하게끔 비즈니스와 기술 커뮤니티의 성공의 연계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은 단순히 회사에서 기술 커뮤니티를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대해서만 얘기하지는 않는다.

회사에서 기술 커뮤니티를 위해 어떤 사람을 채용해서 어떤 업무를 수행시킬지, 개발자들을 어떻게 찾고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할지 등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자세히 적혀있다.

이 책의 저자가 직접 기술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겪은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을 책에서 자세히 풀어주고 관련 레퍼런스까지 첨부해줘서 너무 좋았다. 또한 자신의 생각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고, 더 좋은 방식을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기술 커뮤니티에 대해 더 생각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미 기술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는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보다는, IT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회사에 마땅한 기술 커뮤니티가 없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데브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데브렐"이라는 직책이나 분야가 있는지 몰랐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Developer Relations 줄여서 데브렐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데브렐 보다 에반젤리스트 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데요. 우리말로 "전도사"라는 의미로 자사의 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지만 에반젤리스트는 사실 종교단체에서 쓰는 단어이고, 특정 직책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외부 개발자와 관계를 만들어가는 직군이나 조직을 지칭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겠더군요.

저자는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부터, 구성되는 팀에는 어떤 직책을 가진 사람들을 채워 넣어야 하며,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이 그 직책을 갖게 될것인지 어떤일을 하게 될 것인지도 설명합니다. 게다가 팀에 접하게 될 "번 아웃"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며 데브렐 팀을 어떻게 장기적으로 이끌어가야 할지도 설명하네요.

설명의 내용을 봐서, 저자가 데브렐 팀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고, 경험을 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0년전쯤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라는 책을 읽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저자는 특정 회사의 개발자들이 자기가 만든 소프트웨어에 대한 블로그를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어떤 회사에서는 이를 껄끄럽게 보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개발자는 사실 "데브렐"팀이 할 일을 스스로 했던 것입니다. 그 개발자들의 활동이 결국은 해당 회사에 대한 나쁜 평판들을 무마 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냈으니까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회사들은 "블로그"가 회사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직접 블로그 계정을 만들고, 회사를 위해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딱 거기까지만, 즉 회사의 홍보 수단만으로 블로그가 사용되는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 많은 기업에서 자사 블로그를 회사의 관련된 '멋진' 뉴스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합니다." (110쪽)

회사의 블로그는 회사의 뉴스를 다루는 것 외에도, 외부 개발자들이 그 회사에 대해서 흥미를 갖게 할 만한 기술적인 이슈를 알리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걸 언급하는데요. 이 부분이 "데브렐" 조직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잘나가는 IT 회사들 중 다수가 테크 블로그를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의식하고 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는 모르나, 그 회사들도 "데브렐" 팀의 역할에 목말랐던것 아닌가 싶더군요. 게다가 이 책에 말미에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데브렐"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내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데브렐 팀"을 조직해서 운영하는 회사들이 다수 있었던 거죠.

저자의 꼼꼼함이 배어나오는 문체가 참 인상적인 책이어서, 전혀 새로운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점점더 세분화되어가고 있는 IT 조직의 직책들을 보며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자기 자신만의 능력을 키워내고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하는 것도 가능한 미래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생소한 데브렐에 관한 내용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엔 생소했고, 최근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데브렐 담당자를 만들고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 : 

https://engineering.linecorp.com/ko/blog/line-plus-developer-relations-team/

 

개발자의 성장 엔진, LINE Developer Relations 팀을 소개합니다!

2022-LINE-engineering-site

engineering.linecorp.com

 

 

'개발자'들이 기업의 핵심영량으로 자리 잡으면서 왜 이런 데브렐 즉 개발자들의 관계들이 중요한지에 대한 책의 설명 책자라고 볼 수 있다.

 

회사들 기업에서는 일 자체도 그렇고 그 기업에서 만들어가야할 제품, 즉 가치들을 직접적으로 개발하고 만들어가는 개발자들은 로봇이 아닌 사람이다 보니 기술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관계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목표를 위해 만들어지고 주목 받고 있는데 데버렐 팀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데브렐팀은 회사에 내부에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구축하기도 하고, 새로 채용하여 구축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려면 회사의 규모나 여유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책에서는 그런 데브렐팀이란 무엇인가와 어떻게 회사에 도움이 될까 하는 방향에 대한 예시와 가이드를 적절하게 해주고 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 소개

 

 

  • 책 제목 :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 글쓴이 : 메리 셍발
  • 옮긴이: 조은옥
  • 출판사 :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

데브렐은 몇년 전까지만해도 생소한 분야였고 특히나 국내에서는 그러하였기 때문에, 모르거나 해당 용어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라인, 우아한 형제들 등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외부 개발자들에게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라면 한번쯤 데브렐이 무엇인지 각 기업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어떻게 이를 구성하려 하는지 접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책은 그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실 본인은 데브렐(DevRel) 즉, Developer Relation이 무엇인지 하나도 몰랐던 사람으로써 개발자 커뮤니티의 중요성과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또한, 본인은 기업의 입장이 아닌 일반적인 개발자의 시선으로 해당 책을 접하였음을 먼저 알리고 싶다.

 

 

 

[동글동글한 따뜻한 말투]

회사 또는 조직의 개발 역량과 문화를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외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Developer Advocates (디벨로퍼 애드보킷) 은 발음 실수로 디벨로퍼 아보카도 가 되었는데 그때문에 해당 책의 캐릭터가 아보카도가 되었다. 그 캐릭터에 맞게 정말 동글동글하고 따스한 말투로 설명해주고있다. 

 

 

 

 

[국내의 데브렐]
일반적인 개발자의 입장으로써 해당 책을 접하다보니 국내의 데브렐을 운영하는 기업과 그 문화들에 대해서는 어떠한지 관심이 갔는데 감사하게도 해당 책은 이 또한 옮긴이가 대신 다뤄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소 많은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라인, 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 등 기업의 노하우를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수준 높은 개발자의 채용을 하는 상호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공헌적인 기업들의 시작으로 다양한 IT 기업들이 장기적인 방향성을 위해 데브렐의 중요성을 알고 개발자들은 적극적으로 이에 참여하므로써 앞으로의 국내 데브렐의 방향성이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설명 방식]
설명 방식에 있어서 사실 해당 책은 조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점이 몇가지 있다.

우선 첫번째는 인용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전문가들의 컨퍼런스 등에서의 말들을 길게 인용해 가지고 왔는데 그 덕에 이해가 더 원활하고 설득력이 강한 효과를 주었다. 

두번째는 말투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아보카도같이 다소 동글동글한 따스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 외에 특이한 점은 중간 중간에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다. 질문은 주로 답이 있는 질문을 물으며 설명을 풀어나가거나(Rhetorical Question : 수사의문문, 즉 답을 알고 있는 상태의 질문), 내가 필요한 부분이 이것인지를 물으며 해당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마치 실제로 설명해주는 사람을 앞에 두고 듣는 것과 같이 집중이 되고 스스로 읽으며 답을 생각하게 되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았다.

 

다소 읽기 원활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면이 재미있었던 요소 중 하나였다.

추천 대상

해당 책은 데브렐이 무엇인지 알고싶은 개발자들과 이를 구축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장기적으로 기업 문화를 세우고 마케팅까지 이루고 싶다면 해당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책의 한줄평

IT 기업의 큰그림 데브렐, 그 첫 걸음

 

 



처음 '데브렐' 이라는 용어를 들었을 때, 늘 그렇듯 또 생소한 IT용어가 나왔구나 했습니다. 애자일 같은 새로운 개발 문화라던가, DevOps 같은 새로운 직군인지 생각했는데, 기업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마케팅이나 홍보팀 같은 하나의 팀 조직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무료 혹은 자생적으로 생겨난 기술 커뮤니티와 무엇이 다른가?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저만 하더라도 카카오톡에 IT관련 오픈톡방만 해도 여러개가 등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기업의 가치재고를 위한 확실한 목표의식이 있다는 점이 다를 것입니다. 그 목표를 위하여 온라인에서의 활발한 커뮤니티 지원과 오프라인의 컨퍼런스 기획이 아마도 조금 다를 것입니다.

 

1부에서는 커뮤니티의 가치에 대하여 소개하고, 2부에서는 커뮤니티 구축과 관계 맺기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디벨로퍼 릴레이션 실무자" (이름이 길지만 일단 개발자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홍보팀 실무자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를 위한 내용이 알차게 수록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단순히 데브렐이란 개념을 아무렇게나 정립하지 않고, 기존에 나와 있는 많은 커뮤니티 관련 논문이나 책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커뮤니티에서 느꼈던 아쉬움, 체계적 관리에 대한 부재감, 왜 저 사람은 잘 아는 것 같은데 모른다고만 할까... 하는 의문점을 제대로 설명해주었습니다. 



데브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확보 및 이탈을 금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차원의 데브렐 공간은 '일단' 내부 구성원간 전문가로 1차적으로 커뮤니티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고, 이를 확장하여 2차 외부 전문가 3차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바로 '디벨로퍼 릴레이션 실무자'의 최종 미션일 것입니다. 

 

출판사에서는 이 책을 " 개발자 기업 문화 형성에 관심 있거나 데브렐이 궁금한 분, 실무자, 기업의 의사결정자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 이라고 소개 합니다. 하지만 제가 책을 읽고 나서는 개발자가 다른 개발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교양서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개발자... 아니 공대생에게 가장 어려운 덕목 중 하나인 "공감하는 법" 에 대한 "필요성!!!" 을 잘~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록에는 A. 출장보고서, C. 해커톤을 위한 1쪽짜리 유인물, E. 행사 프로세스와 플레이북 예시 말고도, 국내 데브렐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담당자와의 인터뷰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인터뷰만 보더라도 국내에서 데브렐 커뮤니티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역할은 무엇일지. 단순히 눈팅일지 아니면 참여하는 사람일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되어 줄 것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1부(1~5장)에서는 기술 커뮤니티의 가치를 이해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사결정자를 위한 내용입니다.

커뮤니티를 육성할 필요가 있을지, 적절한 측정 기준은 무엇인지, 디벨로퍼 릴레이션과 커뮤니티 구축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성공적인 데브렐 팀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들을 중심으로 다뤄봅니다.

 2부는 일상적인 업무에서 커뮤니티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디벨로퍼 릴레이션 실무자를 위한 내용입니다.

적절한 오디언스 차직, 회사를 대표하는 것과 퍼스널 브랜딩(이지만 회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사이의 줄타기, 오프라인 행사를 하는 것 등 매일 마주해야 하는 업무들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대상독자

- 기술 커뮤니티란 무엇이며 회사가 성공하는데 왜 기술 커뮤니티가 필요한지 알고싶은 사람

- 변화하는 기업의 목표와 우선순위 속에서 이와 관련된 팀을 이끌고 운영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

책에 나와있는 대상독자는 위와같이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지는사람, 팀을 운영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나와있다.

하여 이 책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여 팀원으로 활동하는사람들이기 보다는

PL, PM, 팀장 등 소속 구성원들을 관리할정도의 위치에 있는 리더급들이나,

내가 단체를 꾸리고 싶은 포부를 가지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고 생각한다.

*주된 내용

이 책은 기술서라고하기 보다는  언변, 모임참여, 커뮤니티 활성화, 구성원들의 관리하는 방법과 같은

자기개발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심리학책을 읽고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올 만한 챕터가 종종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기술 커뮤니티에대해 많은 설명을 하고있는데 

팀 구성하는법, 팀을 잘 꾸리는법 에서부터 사내에서의 기술 커뮤니티를 꾸려야 개설해야하는 이유 및 효과 를 설명하면서

사람 유형별 관리방법까지  추가적으로 설명해주고있어서

팀장급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듯한 도서이다.

책이 그렇게 큰 책이 아니라 생각보다 빨리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 책에서 다룬 참고 사이트와 다양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다양하고 유용한 데브렐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silverjade/DevRel-Book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D%B0%EB%B8%8C%EC%98%B5%EC%8A%A4

 

데브옵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데브옵스(DevOps)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

ko.wikipedia.org

DevRel...Developer Relations 라고 해서 DevOps와 비슷한 뭔가 새로 나온것인줄 알았다.

사실 DevOps도 별로 접해볼일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그래서 위에 링크를 넣어 보았다)

뭔가 새로운 개념이 나온거 같아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리뷰 도서로 선택해 보았다.


책은 DevRel(이하 데브렐)에서 말하는 커뮤니티 개념의 설명부터 시작한다.

시작하는 파트에서는 어떻게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지를하고 발전시켜 나갈지 그리고 어떻게 데브렐팀을 구성할지 설명하는 내용들로 시작을 한다.


두번째이자 마지막 파트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커뮤니티를 찾는 내용을 시작으로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드는 방법, 오프라인 모임을 하는 방법, 자주 발생하는 커뮤니티의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지, 퍼스널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책을 보면서 처음에 혼란스러웠던 점은 여기서 말하는 커뮤니티가 개발자를 위한것인지 개발자에 의한것인지...뭔가 모호한 느낌을 계속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일이 갑자기 늘어서 집중해서 제대로 못읽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고...

뭔가 알듯 말듯한 모호한 기분으로 읽어 내려가서 그런가...


결국 데브렐은 개발자를 위한 또 다른 조직?(그게 커뮤니티는 아닌거 같고...)를 얘기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개발자들과 의사소통하면서 개발자들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 또는 담당자? 와 그런 업무를 위한 개발자 위주의 커뮤니티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내용....

이라고 짧게 책의 내용을 정의 할 수 있을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을 내서 다시 읽어 보면서 중간중간 검색도 좀 해가며...그렇게 한 번 더 봐야 좀더 이해가 될것 같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인데...

해외에선 이미 오래된 개념이고 국내 메이저 IT 회사들은 도입을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문득 작지만 우리 회사도 이런걸 도입 하자고 하면....음....

반응은 뭔가 뻔할듯 하다.

"지금도 일 많은데 무슨 일을 또 벌리느냐?" 아니면 "그래 하자 니가해~"

그래도 뭔가 한번 도입을 해 보고 싶어 지기는 하는건...


이런거 도입 아니라도 일은 많긴 한데...

책소개

 

DEVREL (데브렐: Developer Relation)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문화와 기술을 알려 기술 생태계에 회사를 홍보하고, 개발자를 모으고 기술 플랫폼을 확산하는 기반활동입니다.


옛날 음악인들의 모임인 세시봉처럼 개발자를 위한 오프라인 장소가 있으면 어떻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비슷한 개념으로 회사의 목적에 따라 개발자들을 대성으로 구성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조직하는 기술 플랫폼을 말하는 것이고 이 책은 그런 회사의 목적에 따라 커뮤니티를 어떻게 구성하고, 기술적인 이슈를 해결하고, 그 결과를 커뮤니티내 뿐만아니라 외부에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여러 사례 및 인터뷰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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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chapter1,2,3 는 커뮤니티의 목적에 따라 데브렐팀의 집중해야할 방향성을 제시하고커뮤니티를 어떻게 유지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chapter4 는 리비박스를 이용하여 핵심목표에 따라 데브럴팀이 어떤 일을 할 수있는지, 어떻게 행사나 커뮤니티를 유지, 진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chapter4 는 데브렐에 관한 내용이었으나 그 논리를 활용하여 다른 업무에도 적용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이 든다.

아래는 리비박스의 예를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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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5 는 데브렐팀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직함 결정과 그에 따른 역할등을 설명하며 데브렐팀의 목적에 따라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뒤 누구를 채용하고 배치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성공을 위한 팀 세팅을 결론으로 기술하고 있다.

 

chapter6 는 효율적인 커뮤니티를 찾기 위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고,

chapter7 는 그 커뮤니티를 어떻게 활성화 시키는 지에 대한 방법으로 가이드라인 주제를 설정하고 지지자를 키우는 방법,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소통하는 방법, 보상하는 방법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chapter 8 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커뮤니티의 교류에 대해 기술하면서 밋업에 대한 방식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chapter 9 은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번아웃을 경계하기 위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이나 휴식에 대한 필요성을 얘기하고,

chpter 10 은 공감과 선한 영향력등으로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교류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부록은 출장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 해커톤등을 위한 유인물을 만드는 방법, 행사를 위한 프로세스와 플레이북에 대한 예시 등을 기술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옮긴이가 국내 데브렐 담당자와의 간단한 인터뷰 내용도 기술하고 있다.

 

좋은점, 아쉬운 점

 

 

책의 구성은 각 chapter마다 데브렐 전문가인 필자의 의견을 기술한 후 그에 따른 업계 관계자나 데브렐 전문가들와 인터뷰 내용을 함께 기술하여

그 내용을 뒷바침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어서 생소한 용어로 책을 읽어 나가는데 어려웠으나 데브렐팀에 대한 내용을 개발자 팀구성으로 국한해서 생각해도 적용이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단, 마케팅 용어 사용 시 영어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 많아 생소한 용어가 개인적으로는 많았다.

(리드, 퍼널 등등 이런 용어는 주석을 달아주거나 영문을 옆에 달아주면 좋았을텐데..)

- 리드(Lead)는 내 상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어서, 기꺼이 일정 수준의 정보를 주는 잠재 고객

 

- 퍼널(Funnel)은 잠재 고객을 자사로 ‘유입’시켜, 최종적으로는 ‘결제’하도록 만드는 모델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데브렐,Developer Relations

기업과 개발자 커뮤니티의 관계를 정립하고, 상호 시너지를 형성하여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끌어내겠다는 개념으로 등장한 직군이다. 미국에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HTML5등의 개발 생태계를 위해 2006년경에 만든 직군이라지만, 16년이 지난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흔한 개념은 아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서비스들은 서비스 자체나 제품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했다면, 이제는 특히 B2B 서비스이나 SaaS, PaaS등 XaaS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이를 활용하는 개발자 그룹과의 관계가 중요해 졌다. 개발자들이 실제 사용자이면서 무료 사용자일 경우라도 잠재 고객층이면서 제품/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과 개선사항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소중한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개발전도사(에반젤리즘)을 넘어 DevRel,아보카도(Advocate)의 세계로..

 

책을 읽으면서 대중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PR(Public Relationship), 좀 더 축소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CR(Customer Relationship), 더 타켓층을 정밀화한 것이 DR(Developer Relationship)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DevRel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완벽한 가이드북이다. 하지만 DevRel팀에 국한 되는 내용은 아니었다. 

이 책은 크게 2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1부에서는 커뮤니티의 필요성, 커뮤니티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2부에서는 실제 어떤 행동을 통해 관계를 정립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1부는 한마디로 "DevRel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고민하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개념이다 보니 DevRel이 왜 필요한지(이를 위해 커뮤니티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사업을 펼쳐나가서 어떻게 평가 받을 것인지 그 측정 기준을 세우기 위한 고민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각 항목을 위해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하고, 어떤 역량이 필요하므로 어떤 JD를 이용하여 팀원을 구성할 것인지, 성과는 어떻게 정량화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의 풍부한 경험으로 소개하고 있다. 방향성과 수행 전략이 있어야 팀원들에 동기 부여가 되고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려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업에서 맞닥드릴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해질텐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좋은 가이드 북, 출발점을 제공해 준다고 본다.

1부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것은 데브렐의 역량중 스토리 텔링을 소개한 부분이었다.

"스토리텔링은 '직감'에서 나오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분석'능력을 갖춤으로써 조직 위아래로 '존중'받을 수 있는 '타당성'을 스토리에 부여할 수 있다." /p.84

 

 

2부에서는 커뮤니티를 통한 브랜딩 전술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대상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한 후 개발자 대상 그룹을  확장하여 동심원을 바깥으로 확장시켜가는 전략이라든지, 오프라인 이벤트를 어떤식으로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체크항목등을 제시한다. 끝으로 이런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개인의 브랜딩을 만들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부록은 효과적인 성과 공유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 출장보고서와  우리나라 기술 커뮤니티 사례를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1) 데브렐을 도입하고자 고민하는 조직이나 리더 들에게 효과적인 전략과 운용방안을 소개하고 있지만, 2)새로운 조직을 셋업하기 위한 경영서로도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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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데브렐에 관한 책이다. DevRel 생소한 말일 수 있다! 아직까지 생소한 용어지만 지금은 국내 빅테크 기업에서는 데브렐 조직을 운영하고 관련 담당자까지 채용하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 종종 이 존재들을 확인 가능하다. (ex: 라인개발자실록 채널 참고)

 

인재 확보에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 등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개발자도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술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회사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내부 구성원들의 역량을 알리면서 더 좋은 개발자들이 모이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데브렐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실제 데브렐 관련 업무 전문가의 특별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다.

 

개발 관련에도 직접 개발을 하는 분야만이 아니라 DBA나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여기에 또 새로운 영역인 데브렐이 등장하였다. 본인에게 잘 맞는 영역일 수도 있으니 이 책을 통해서 데브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최근들어 Developer Relation(데브렐)이란 단어가 많이 보이고 개발과 관련된 활동들도 많이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그래도 10년 정도 이상 된 개념인 듯한데, 국내에는 몇 년 되지 않은 듯하다. 이전 회사의 데브렐팀도 사내 개발자 행사, 기술 블로그 관리,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눈에 띄게 많은 활동들을 했었던 기억이 있고(책의 부록에도 테크 에반젤리스트로 등장) 우아한 형제들의 경우도 기술 블로그, 유튜브, 개발자 교육 등 많은 일들을 데브렐 분들이 하고 있다.

 

  HR는 회사 전반적인 일을 서포트 하는 조직이라면 데브렐은 개발자와 관련된일을 서포트 하는 조직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내의 개발자들을 위한 일뿐만 아니라 사외의 개발자들과도 소통하고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내의 수많은 부서들과 유기적으로 협업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데브렐은 개발자도, 마케터도, 브랜드 디자이너도, 채용담당자도, 교육자도 아니지만 관련된 일들을 어느 정도씩은 담당하며 일을 한다. 회사마다 데브렐팀이 어느 조직 소속인지가 천차만별인 것을 보면 회사마다 데브렐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나 역할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

 

  IT가 거의 모든 산업에 활용되면서 개발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개발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회사들의 노력들이 더 많아졌고, 그에 따라 잠재적 지원자/직원인 외부 개발자들과 좋은 관계 유지/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졌다. 데브렐이라는 부서와 역할들이 확대되고 앞으로도 더 커질 것 같다. 서비스의 고객 자체가 개발자인 회사는 물론이고 새로운 개발자를 유치하기 위한 회사 또한 그럴 것이다. 

 

  책에서 기억이 남는 부분이 몇가지 있다. 너무 모든 짐을 혼자 맡지 말라는 것이다. 회사에 따라 데브렐이 하는 역할이 정말 많은데 인력이 많지 않은 경우 쉽게 번아웃이 오거나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개발자 커뮤니티의 대상을 너무 광범위 하게 "모든 개발자"로 하는 것보다 어느정도 타겟의 폭을 줄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는 개발자들과 진정성 있는 교류와 서포트가 먼저지, 회사의 채용이나 상업적 목적이 우선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앞의 것들이 만족되면 뒤의 것들은 자연스레 따라 올 것이다.

 

  회사의 규모나 서비스 종류에 관계없이 데브렐은 필요하다고 본다. 알게 모르게 조금씩 해당 일들을 맡고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개발자를 위한 직군 자체가 생겨서 나로서는 매우 환영할 일이다. 서로 윈윈하며 더 좋은 개발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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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독자

- 데브렐이 궁금한 자

- 기술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자

- 개발자에게 회사를 어필하고 싶은 자

 


좋은 점

-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지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

- 데브렐 팀의 성공 척도 제시

- 기술 커뮤니티가 어떻게 개발자에게 어필하고 상생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 부록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데브렐 인터뷰가 알차다

 


아쉬운 점

- 데브렐의 정의를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는다. (부록에 존재한다)

 


총평

기술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아 직접 꾸려보고 운영해보고 싶다면 꼭 필요한 책이다.

국내 데브렐의 현주소가 궁금하다면 꼭 부록을 읽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또한 요즘같이 개발자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데브렐팀 또는 기술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현직 개발자들에게 회사를 홍보하기 좋은 수단이라고도 생각된다. 더 나아가 기술의 인사이트와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는 커뮤니티는 덤이다.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DevRel)

 

최근 들어서 전통적인 기업 구조에 속하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업무가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어 저번 달에 읽었던 “Introducing MLOps, MLOps 도입 가이드”에서 소개한 MLOps도 그렇고, 이와 비슷한 DLOps 및 DevOps 등도 그러하다. 이에 더불어 이 책에서 소개한 DevRel도 최근 들어서 급속도로 주목을 받는 키워드이다. DevRel은 Developer Relations의 약자로, 개발자가 연결된 커뮤니티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업무이다. 다소 추상적인 DevRel의 개념을 내가 책을 읽고 이해한대로 풀어 쓰자면 다음과 같다 “어떻게 개발자를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잘 하게 만들까?”. 기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개발자는 가깝게는 동료 개발자나 기업 내부의 다른 부서와도 원활한 소통을 해야하며, 때로는 기업 밖의 사용자 및 잠재 고객인 일반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무슨 불편함을 가지고있는지 등을 잘 파악해야한다. 주어진 개발 업무를 하다보면 다소 외부와 단절되기 쉬운 개발자를 쉽게 노출시키게 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잘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커뮤니티 운영을 전담으로 맡는 부서가 필요하다. 이 책은 개발자 커뮤니티 개설 및 운영이라는 추상적이고 쉽지 않은 분야를 저자 Mary Thengvall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정리하였다.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1장: 커뮤니티란

2장: 커뮤니티를 회사에 어필하기

3장: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유지하기

4장: 성공을 측정하기

5장: 데브렐 팀 구성하기

6장: 커뮤니티 찾기

7장: 건강한 커뮤니티 만들기

8장: 오프라인 모임: 어떻게, 왜, 어디서 해야 할까?

9장: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 다루기

10장: 퍼스널 브랜드 만들기

Appendix

A: 출장 보고서

B: 이벤트 스코어 카드

C: 해커톤을 위한 1쪽짜리 유인물

D: 개발자 리소스 카드

E: 행사 프로세스와 플레이북 예시

F: 국내 데브렐은 어떨까요? (옮긴이 조은옥 작성 및 국내 담당자들과의 인터뷰)

 

위에서 특별히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아래와 같다.

4장: 근로자가 퇴사하고 싶을 때는 단순히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느낄 때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방향 설정과 동기 부여, 그리고 보상을 위해서는 성공과 실패를 잘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마치 딥러닝에서 loss function과 같은 것으로, 조직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 DevRel의 경우 그 활동 범위도 애매하며 정량적인 성과를 측정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독립적인 부서가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성공 측정에 대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7장: 커뮤니티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개발자들은 똑똑하므로 본인들이 이용당하는지를 단번에 간파하며, 커뮤니티의 목적이 변질된 순간 바로 이탈할 것이다. 조용히 눈팅하는 lurker를 잘 이끌어내서 활발한 참여자로 만들고 최종적으로 brand advocate가 되어 개인이 커뮤니티에 기여하며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책의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기업 내 DevRel을 맡고있는 직원의 시점에서 작성되었다. 따라서 당신이 DevRel에 해당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이라면 가장 적합한 독자일 것이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자기 주도적인 작업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어진 일만 수행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DevRel이라는 업무는 태생상 정량적인 성공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디테일한 요소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DevRel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책의 내용은 도움이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에는 기업 내에서 DevRel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책을 통해 DevRel 중요성과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추후에 나만의 일을 꾸려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것도 미래의 일에 포함되어 있다. 책을 통해 미래의 회사 내부에서의 부서간의 소통과, 외부를 향한 홍보 기여 방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할 있어 예상보다 많은 것을 배울 있었다. 규모와 분야에 상관 없이 앞으로 본인만의 일을 꾸려가고 싶고 특히 그것이 IT 관련된 독자라면, 책을 통해 기업이라는 집을 짓는 개발자와 어떻게 효율적인 소통을 있을지 생각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질 있을 것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Developer Relations을 줄여서 DevRel이라고 하는 군요.

처음 접하는 개념이지만, 역자 '조은옥'님 이름이 낯익다 싶었는데,

IBM에서 밋업을 할때 주최를 하시는 분이셨네요.

저자가 '이 책은 기술 커뮤니티란 무엇이며 회사가 성공하는데 왜 기술 커뮤니티가 필요한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데, 제가 개발자여서 그런지 다루는 내용이 저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개발자가 직접적인 고객은 아니다 보니 약간 거리감을 두고 읽게되었습니다.

마지막 부록에 DevRel 이 '개발자가 고객인 경우'와 '개발자가 핵심 인재 및 채용의 대상인 경우'라고 했지만,

본문은 전자의 입장에서 많이 기울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업 자체가 길지 않다보니 명확한 업의 정의와 업에 대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어필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런 주제의 책을 본적이 없어서 새로운 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데브렐팀만의 고민이 아닌 '번아웃', '가면증후군'에 대한 대응 방식이나,

초기 팀 세팅 방법 같은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점차 막을 내리는데요.

하나둘씩 오프라인 모임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중 관심 있는 모임은 개발 관련 주제입니다.

 

100명 이하는 오프라인으로 모이고 나머지 인원은 유튜브, zoom을 통해서 영상으로 봅니다.

 

하지만 2년 전처럼 몇백 명씩 한자리에 모이기에는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 합니다.

기술을 커뮤니티를 좀 더 활성화할 방법의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인데요.

해외에서 개발자 커뮤니티를 만들고 전략적으로 이끄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입니다.

 

책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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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뮤니티 책임을 지는 사람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자발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커뮤니티 특성상 업무 외 취미 개념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신기술에 대한 관심, 사내에 해당 기술 도입을 갈망하는 사람들, 커뮤니티 장의 실력을 보고 가는 케이스도 있겠죠.

 

이때 커뮤니티의 임원이나 팀장들은 주로 관심사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관련 주제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소개해주거나 아니면 직접 도움을 주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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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표 기회

최근 2년간 콘퍼런스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온라인 특성상 쌍방향 소통으로 느끼기보다는 듣고 끝나거나 벽에 이야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제 오프라인 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여 발표 기회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각 콘퍼런스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청중들이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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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책은 해외 커뮤니티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책인데요.

국내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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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한 이유?
회사 내에서도 사내 개발 스터디를 한 적이 있지만 좀 더 회사에 도움이 되고 또한 사내 개발자들끼리도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고민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책에서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전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과 회칙을 만들거나 어떤 사람들을 커뮤니티에 가입시킬지를 정해야 하는 것 이 부분이 많이 중요한 거 같아서 이렇게 남기네요.
해당 책에서는 데브렐 팀이 필요한지?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 것인지 
다양한 사례를 알려주면서 이해를 시킵니다.  
저도 개발자라서 그런지? 다른 큰 기업들의 개발자 컨퍼런스 및 회사 내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면 
많은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그들이 거기서 성장하는 것을 다른 개발자들이랑 서로 공유를 하면서 발전돼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회사 내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해당 책에서 다양한 노하우와 사례를 보고 저 또한 회사 내에서 동료들과 조그마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네요.
저처럼 회사 내에서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계획 중이신 분들께 꼬옥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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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점점 개발자를 채용하는 회사가 늘어가고 그에 따라 개발자들을 채용하기 위해서, 혹은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서 데브렐이 중요해지고 있다. 데브렐이란게 결국에는 개발자를 위한 PR 이라는 뜻인데, 이 책은 이런 분야를 책을 다루고 있다.

 

개발자들 집단의 특징 중 하나가 커뮤니티가 매우 활발하다는 것인데 이러한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초반에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정말 회사에 효과가 있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장에 성과를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데브렐 팀을 구성하는 바법을 설명하고 커뮤니티의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부록부분이였는데, 마지막장에서 실제 실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브렐 업무에 대해서 적용중인 것에 대해서 나오는 것이다. 흔히 들어봤을 마이크로소프트의 MVP, 우아한형제들의 우아콘 등이 데브렐 팀에 의해서 기획되고 운영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책이 실습을 주로 다루지 않고 데브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책이다보니 책을 읽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는 않았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직 이것만 읽고서는 회사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는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단순 개발이 아닌 커뮤니티에 집중한 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보고 새롭게 느껴졌다. 

 

일반 개발자라도 데브렐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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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아보카도 그림이 들어간 것은

'개발자developer를 지지한다advocate' 를 줄이기 때문에 Avocado 라고 한다!

결국 개발자의 편에 서고, 개발자를 대변하는 것이 데브렐 팀의 역할인가보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데브렐 팀의 한 가지 업무는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 개발자들을 advocate하고, 다른 한 가지는 사내의 개발자들을 advocate하여 기업 문화를 바꾸고 교육, 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첫 번째 업무에 속하는 기술 커뮤니티 운영, 컨퍼런스 개최 등은 내가 개발자 고객이 되어봤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1부는 회사의 의사결정자가 커뮤니티와 데브렐 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부분이다.

2부는 데브렐 팀의 실무자를 위한 내용이다. 호기심으로 한번 읽어보자 생각했던 것에 비해 굉장히 심도 깊은 실무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부록이 굉장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 국내에서 데브렐을 하고 계시는 옮긴이 조은옥님께서 국내 데브렐에 대해 다뤄주신 부분이 있다.

데브렐에 대한 이해를 얻는 것이 목표라면 이 부분만 읽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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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개발자의 영향력이 커졌 때문에 데브렐이라는 개념이 대두되었다는 것이 옮긴이의 설명이다.

'데브렐 담당자를 만나다' 라는 파트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인, 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의 담당자와의 인터뷰로 국내 데브렐의 구체적인 사례를 만나볼 수 있으니 꼭 읽어보기를 강추한다!

이번 달은 개발에 관련된 서적보다는 가볍지만 도움이 될만한 주제로 책을 선정해 데브렐(Developer Relations)와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부트캠프에서 일하는 방법, 애자일 등에 관한 강의섹션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관심도와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이러한 마인드와 커뮤니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갈증도 해소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ㅎㅎ


총 10개의 챕터 중 3개의 챕터를 읽었고 이에 대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PART 01 기술 커뮤니티의 가치
CHAPTER 01 커뮤니티란
CHAPTER 02 커뮤니티를 회사에 어필하기
CHAPTER 03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유지하기
CHAPTER 04 성공을 측정하기
CHAPTER 05 데브렐 팀 구성하기

PART 02 커뮤니티 구축과 관계 맺기
CHAPTER 06 커뮤니티 찾기
CHAPTER 07 건강한 커뮤니티 만들기
CHAPTER 08 오프라인 모임: 어떻게, 왜, 어디서 해야 할까?
CHAPTER 09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 다루기
CHAPTER 10 퍼스널 브랜드 만들기


크게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저는 PART1의 3개의 챕터를 읽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제가 회사 내에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가치와 의의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 PART1이 저에게 더 맞다고 생각해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책을 피자마자 커뮤니티의 의미를 설명해주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커뮤니티는 훨씬 진지하고 무거운 것이라는 의미를 알려주었습니다.


'공통의 원칙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경험과 노하우를 발전시키고 공유함으로써 그룹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집단'


이 문장이 이 책에서 정의하는 기술 커뮤니티입니다.


문장 자체만 보면 그렇구나라고 지나갈 수 있지만, 커뮤니티나 스터디를 진행해봤던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공감이 많이 되면서도 다 충족시키기 쉽지 않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커뮤니티 인원들이 구성되어도 모두 가치관이 맞고 동일한 목표를 갖는 구성원들은 찾기 힘드니까요.


또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전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커뮤니티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커뮤니티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3. 어떤 사람들이 커뮤니티 멤버가 되었으면 하나요?

4. 해당 커뮤니티에서 어떤 사람들에게 먼저 집중하고 싶나요?

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데브렐 팀이 꼭 필요할까요?


제가 만약 회사에서 데브렐 팀에 속하는 인원이라면 저 5가지 질문을 가지고 꽤 오랜 시간 회사 동료들과 토론을 나눌 것 같습니다

저희 팀뿐만 아니라 회사와 회사의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끌어나가야 하는 조직이니까요ㅎㅎ


항목들을 보며 과거에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3번 항목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것이 기억이 났었는데, 보통 익명 커뮤니티에서 스터디를 구하기 때문에 해당 사람들의 이력, 성격, 가치관 등을 모두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원자들을 모두 받아 그 안에서 규칙, 목표 등을 같이 정했었는데 이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었습니다.


의견이 달라 서로 다투던 경우, 가치관이 달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진척이 안되던 경우 등 제대로 된 팀을 구성하기까지 굉장히 노력이 많이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데브렐 팀의 존재가치를 파악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느낀 것이 현재 다니는 회사는 아마 데브렐 팀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도 귓등으로도 안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개발자 문화, 애자일 등 이러한 주제에는 관심이 없고 회사의 이익 추구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팀을 꾸려야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추후에는 저도 회사의 주구 성원인 개발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에 속해 데브렐이 존재하는 회사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든다면 일에 더욱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회사와 조직원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개발자들도 한 번씩 읽으면 좋겠지만 현재 조직에서 데브렐과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되는 분에게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져야 하는 마인드, 계획 등에 대해서 가이드를 잘해주기 때문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 책은 Developer Relations 이라는 직무에 대한 설명입니다. 우아한형제, 라인등 국내외 기업에서 채용을 하고 있는 직무이며,  이들이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떤 기여를 하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적었습니다^^

https://ai-creator.tistory.com/622

회사의 권한이 없는 일개 구성원으로써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지 않다. 기껏해야 기술 블로그에 기고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오히려 개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지 않나 싶다.우리 회사의 적용한다면? 을 가정해봤을 때, 가장 경쟁령 있는 건 하드웨어 팀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다른 분께도 이야기 해봤다. XX님도 기술 블로그 기고나 오픈 소스 공개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시긴 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혼자 생각만 하고 있다고 하셨다. 이러한 측면에서 권한과 책임이 있는 자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 좋았던 점

-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이 단순히 기술 블로그 운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컨퍼런스 주최, 후원 등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데브렐은 어떤 팀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고, 그로 인해 CTO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도.

- 국내 회사의 데브렐팀 이야기를 부록으로 다룬 부분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주요 독자는

- 데브렐의 관심있는 사람

- 회사에서 어느 정도 권한이 있는 사람 (CTO, 팀장 급?)

인 것 같다. 물론 개인이 회사의 변화를 이끌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솔직히 쉽지 않다고 느낀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데브렐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회사와 개발자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 책으로 더 나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기술 생태계에 잠재된 원동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신 트렌드를 담은 경영서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Developer Relations(데브렐)이다. 데브렐이란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기존 비즈니스 전문가들과 달리 데브렐 전문가들은 회사와 개발자 사이의 관계를 맺고 시너지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때문에 성과 측정의 기준이나 방법도 기존 비즈니스 영역과 달리 독특하다.

2부에서 자세히 언급하고 있지만 기존 비즈니스 영역에서 중요시 여겼던 ROI와 같은 성과 지표를 채택하지 않는다. 대신 커뮤니티의 최대 이익에 집중한다.

기업의 이익은 어디까지나 수익 창출에 있기에 성과 측정이라는 부분에서 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CEO와 같은 의사결정권자가 보기에는 확실히 매력적이지 못한 아이디어로 비춰질 것이다.

하지만 데브렐 팀이 가지는 가치는 돈 이상의 것을 가져다 준다. 이를 가장 깔끔하고 알기쉽게 표현한 본문에 소개된 커뮤니티 리더 이몬 레오나르드의 글을 인용해본다.

“데브렐 팀은 기찻길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마케팅 팀에서 기차역을 만들면, 엔지니어들이 기차를 만들고, 영업 팀은 기차가 굴러가게 한다. 이 중 어느 한 팀이라도 없으면 기차는 아무 데도 가지 못한다.”

기찻길을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미래를 위한 투자 저변과 인프라에 집중하는 일인만큼 눈에 띄는 수익을 창출하는 일로 보이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당장은 돈을 낭비하는 업무로 보이기 쉽상이다. 그럼에도 회사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원석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여기까지가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인 듯 하다. 즉, 이 책은 기술보다는 경영에 관련된 책이다. 기술, 커뮤니티, 개발자라는 소재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 관계에서 기업을 위한 이익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비전을 수립하는 방법을 다루는 책이다. 그렇기에 CTO 이상 의사결정권을 가진 경영진이 읽는다면 더할 나위없이 값진 책이다.

그 외에도 데브렐 팀 혹은 데브렡 유관부서의 팀장, 매니저, 중간 의사결정권자에게 도움되는 실무 지식이 많이 담겨 있다. 경영진을 설득하여 데브렐을 추진하는 방법 부터 팀원의 번아웃을 막는 방법까지 실무 방법론이 잘 정리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데브렐 팀을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라는 주제에 대해 마케팅 부서, 엔지니어링 부서, 고객 성공 부서, 프로덕트 부서, .. 등 각 부서에 배치한다 가정하였을 경우 고려할만한 사항을 읽어나가며 데브렐 팀의 존재 목적과 역할에 대한 뚜렷한 선을 그어볼 수 있었으며 유관부서와의 협업과 시너지를 이끌어 갈 방향의 큰 그림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방법들은 경영진에게는 기업의 비전을 위한 효율적인 인사 관리의 아이디어를 줄 것이고, 실무진에게는 데브렐 팀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가져다 줄 이익 및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설득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성과측정

또한 개발자 생태계에 종사하는 독자에게도 읽어봄직한 내용이 많다. 개발이라는 행위는 결국 기업 및 수익창출과 완전히 동떨어질 수는 없으므로 데브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영 생태계의 변화를 감지하고 데브렐과 같은 개발자에도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문화가 지속될 수 있는 자극제로서 개발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 외에도 커뮤니티 행사에 참석하여 관계를 확장해 나가는 방법이나 10장에서 소개하는 퍼스널 브랜드 만들기와 같은 주제도 개발자 개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이다.

부록에는 구체적인 실행에 관련된 아이디어 예시가 많이 담겨 있어 유익하다.

데브렐 참여를 통해 축적된 출장보고서, 이벤트 스코어 카드는 향후 성과 측정에 도움이 될만한 자산 기록이 될 수 있으며 관계 안에서 축적된 개발자 리소스 카드는 향후 인사관리에 큰 보탬이 될 자산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은 필요 이상으로 자세히 기재되어있어 행사를 진행하는 리더 및 실무진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만한 자료라 생각했다.부록

끝으로 부록의 마지막에는 국내 데브렐의 현 주소가 담겨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인, 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 등의 데브렐 담장자 인터뷰는 국내 실정에 맞는 팀 운영에 도움될 만한 조언이 담겨있으며 선도 기업의 움직임은 소속 회사의 경영진을 설득하는데 있어 유리하므로 데브렐 생태계를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의사결정권과는 거리가 먼 독자이지만 커뮤니티와 공존하는 개발자 생태계가 개발자 개인의 발전과 자아실현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잘 알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시키는 에너지는 반드시 개인적 차원의 보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발전에 선한 영향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누구보다도 기술 생태계 이해에 관심이 많은 경영진 분들이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개발자, 회사, 생태계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우리가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할때 기대치나 목표하는 바를 정하고 그 지표를 성공하기 위해서 팀들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만약 내가 쇼핑몰이라는 사이트를 제작을 했을때, 사용하는 사람은 어느정도 이고, 주요 고객층은 어디에 벤치 마킹을 할 것인지도 여기에 포함되는 일이기도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사람을 모으는 일도 중요하지만 많이 모였을 경우 기술적으로 해결이 가능한가도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하고 있고 특히, 팀원을 모으는 역활도 하여 커뮤니티 활동은 중요하다 보고 있다.

 

해외 기업의 사례를 보면 애플의 WWDC 같은 개발자 컨퍼런스도 열면서 역량 및 앞으로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역활을 한다.

 

 

 

 

국내 기업의 사례를 봐도 네이버, 카카오, 토스, 배민 등 컨퍼런스를 진행을 한다.

 

 

 

 

 

커뮤니티 라는 것이 컨퍼런스에 참여를 한다고만 볼 수도 없다.

자바 커뮤니티로 okky나 학원이나 인강을 보면 같은 문제를 직면한 사람들 끼리 모여 Slack이나 디스코드, 깃허브로 많이 들 얘기를 나누는 편이다.

 

책 내용중에서는 번아웃과 일 처리 관련한 내용도 나온다.

일을 할때, 순서를 정해야 일을 쉽게 끝낼 수도 있고, API 경우에는 다른 프로젝트를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앞의 로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먼저 수정을 하고 다른 팀에게 넘겨줘야 일의 마무리 일정이 앞으로 당겨 질 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 시대라 오프라인으로 이용하던 서비스가 전부 온라인으로 넘어갔다고 해도 될 만큼 개발자들의 일이 많아졌다.

개발자들은 개발만 하다보면 번 아웃이 오게 되는데 적절한 휴식이 주어져야 다음 프로젝트 및 번아웃에 허덕이다 퇴사나 장기 휴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번아웃을 해결하는 것과 방지하는 것도 인사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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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개발 기술이 아닌 도서를 만났습니다.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라는 책입니다. 머리 아픈 코딩이나 개념들의 설명을 벗어나 이번에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넘겨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제게는 결코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메리 셍발이라는 분입니다. 디벨로퍼 릴레이션 - 이 책에서는 데브렐 이라고 줄여서 표현합니다 - 을 도입하려는 기업을 컨설팅을 하고 있고, 커뮤니티 정보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며, 기술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방법과 팀의 번아웃을 극복하는 방법 등의 주제로 콘퍼런스 등의 행사에서 발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과 활동의 내용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이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발을 중요시하는 기업이 개발자와 어떻게 맺고, 발전시켜야 할지 - 즉, 데브렐입니다. -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기술 커뮤니티가 중요하고, 그래서 기술 커뮤니티가 무엇이고, 얼마나 가치가 있으며, 이것을 투자할 필요가 있는지 어떻게 투자를 할지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이 활동 자체는 영업이나 마케팅 조직과 같이 수치화가 가능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성공 지표로 삼을 것인가라는 부분도 다루고 있습니다. 데브렐을 다루기 위해서는 별도의 팀을 두거나 조직의 한 파트로 구성할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 어떠한 역할의 사람들이 필요한지, 어떤 역할을 우선시 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데브렐은 커뮤니티를 구축하거나 기존에 존재하는 커뮤니티와 관계를 지속해 가며 꾸려나가야 합니다. 적합한 커뮤니티를 어떻게 찾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속화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커뮤니티 활동 중에서 큰 부분인 오프라인 모임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경험담도 들을 수 있습니다. 작가가 컨퍼런스에서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는 팀의 번아웃에 대한 예방 및 극복 방법도 알려주고 있으며, 가면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생소하지만 주변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일과 상황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어서, 우리나라의 사례를 기대할 수 없었지만, 이 책은 고맙게도 부록에서 국내 데브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국내의 IT 업계 유수 기업들은 데브렐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담당자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퍼널, 애드보케이트, 이니셔티브, 에반젤리스트 등의 생소한 단어들을 접하게 되면서, 예상보다는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읽기 전에 마케팅 쪽에 지식이 있으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개발이 점점 중요시되는 기업 환경을 고려해 봤을 때 선지식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반갑고 유익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데브렐 조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소기업에서는 도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술 지원팀이나 연구 기획팀과 같은 조직을 이전에 있던 회사에서 보기도 했고, 이런 조직을 확대해서 데브렐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합니다. 개발 조직에서 부족할 수 있는 타부서나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좀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해결사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데브렐 팀의 활성화를 기대해 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단어의 의미조차 알지 못했던 Developer Relations 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단어 자체가 길다보니 보통은 축약해서 DevRel(데브렐) 이라고 표현을 하는것 같다. 

처음에는 데브렐의 역할이 기업의 마케팅이나 영업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으나 알고 보니 전혀 다른 역할이었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간략하게 파악한 그들의 역할은 다음과 같았다.

개발자들을 위한 문화를 만드는데 고민한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성화 될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기업의 홍보를 위한것이 아니어야 한다. 

마지막 문장이 정말 의미심장하다. 기업의 홍보를 위한것이 아니어야 한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단시간이 이루어 질수 없는 일이다. 분명 꾸준한 노력과 인내, 그리고 속한 조직의 지지가 있지 않고서는 달성하기 힘든 목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역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개발자라는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의미이다. 책 뒷쪽에 있는 국내 회사에서 데브렐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정말 부러웠다. 우리 회사도 저렇게 생각을 하고 문화를 키워 나가면 좋을 텐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들을 위한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들이 필요한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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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괴짜 개발자 namedboy 입니다.
 
혹시 Developer Relations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이미 해외에서는 꽤 많은 기업들이 내부에 Developer Relations 조직을 두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전 세계적으로 부족해지는 상황이 되면서 회사 내에서 개발자를 찾기 위한 하나의 방도인거죠.
국내에서는 IBM Korea가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IBM Korea에서 처음으로 Developer Relations 역할을 하신분이 바로 이 책을 번역하신 분이죠.
그 이후 국내에서도 개발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많은 회사들이 Developer Relations 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러면서 많은 Developer Relations 팀이 생기게 되었죠.
하지만 국내에서 Developer Relations 업무는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분들 위주로 만들어졌었죠.
이 책에는 해외에서 먼저 만들어진 Developer Relations 팀이 해왔던 노하우를 잔뜩 담은 채로 만들어졌습니다.
그걸 Developer Relations 경험이 풍부하신 분이 번역해주셨죠.
 
만약에 Developer Relations 역할을 꿈꾸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데브렐 팀, 기술 커뮤니티, 커뮤니티 구축, 관리, 오프라인 행사까지 어떻게 해야 성공적으로 데브렐팀을 운영하고 회사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죠.
 
데브렐팀에서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리뷰 내용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서 소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Developer Relations의 핵심 전략과 운용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Developer Relations(DevRel, 이하 데브렐)는 매우 생소한 분야였지만, 최근 데브렐 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데브렐 담당자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같은 IT 대기업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 등의 제조 회사와 작은 스타트업들까지 데브렐에 관심을 두고 뛰어드는 이유는 바로 ‘개발자’가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술 커뮤니티란 무엇이며 기업이 성공하는 데 데브렐이 왜 중요한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 커뮤니티의 개념과 가치부터 데브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실무 가이드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하였고, 각 장마다 데브렐 전문가의 인터뷰를 실어 실제 구축과 운영 사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주요 내용]

- 어떤 기술 커뮤니티에 투자할 것인가?

- 커뮤니티를 어떻게 회사에 어필할 것인가?

- 데브렐 팀의 성공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 데브렐 팀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관계를 맺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 데브렐 전문가로서 퍼스널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서평]

이 책은 기술 커뮤니티란 무엇이며 회사가 성공하는 데 왜 기술 커뮤니티가 필요한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또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자, 커뮤니티 관리자, 이사, 부사장, C레벨 임원 등, 계속해서 변화하는 기업의 목표와 우선순위 속에서 이와 관련된 팀을 이끌고 운영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좌절을 겪은 분, 개발자라는 고객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을 고용하려는 회사들이 늘어감에 따라 기대감을 품고 있는 분 등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요. 디벨로퍼 릴레이션의 진정한 가치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분이나 그 가치를 알고 있지만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_지은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여러분께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디벨로퍼 릴레이션, 그리고 우리가 커뮤니티에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주 미묘하고 복잡하며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분야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인사이트를 얻고 혹은 다른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인사이트나 도움은 어디까지나 시작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생각하시고, 여러분만의 접근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저는 항상 제 고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커뮤니티는 제각각 다릅니다. 그리고 효과적이고 믿을 만한 기법이나 테크닉들이 많이 있더라도, 여러분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스킬은 여러분의 커뮤니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찰하고 이에 대응하여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_기술 리뷰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부_기술 커뮤니티의 가치

1부(1~5장)에서는 기술 커뮤니티의 가치를 이해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사결정자를 위한 내용입니다. 커뮤니티를 육성할 필요가 있을지, 적절한 측정 기준은 무엇인지, 디벨로퍼 릴레이션과 커뮤니티 구축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성공적인 데브렐 팀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들을 중심으로 다뤄봅니다.


※ 2부_ 커뮤니티 구축과 관계 맺기

2부(6~10장)는 일상적인 업무에서 커뮤니티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디벨로퍼 릴레이션 실무자를 위한 내용입니다. 적절한 오디언스 찾기, 회사를 대표하는 것과 퍼스널 브랜딩(이지만 회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사이의 줄타기, 오프라인 행사를 하는 것 등 

매일 마주해야 하는 업무들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각 장마다 여러 디벨로퍼 릴레이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엿볼수 있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례를 볼수 있습니다. 여기 책에서 정리한 원칙들을 사용해 회사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프레임워크 속에서도 어느 부분에 디벨로퍼 릴레이션이 잘 맞을지 파악함으로써 여러분의 특정 커뮤니티에 맞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개발자 커뮤니티가 가진 고유의 가치를 알고 비즈니스 핵심의 한 축에 관계 및 커뮤니티 구축을 포함한다면 회사도 성공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필요한 것이 개발자와의 관계"라는 말은 어떤 의미 일까?

얼마전만 해도 개발자라고 하면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에 두꺼운 안경을 끼고, 혼자만의 세계에 갖혀 사는 이미지가 강했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대게 그런 식으로 그려진다. 

최근에는 첩보물(미션임파서블 같은)등을 통해 어딘가 중요한 곳에 침입하여 정보를 캐내는 역활이 대다수다

하지만 일반 개발자의 모습은 정말 다르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건설노동자와 동일한 취급을 받으며 비슷한 분류 체계로 인력을 나누어 왔다.

회사에서도 IT 부서는 돈만 퍼먹은 쓸데없는 조직으로 여겼었다.

그런 분위기가 최근에 많이 달라졌다.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쓸모 없는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으로 인식이 바뀌었고

그에 따른 대우도 상당히 변하였다.(일부를 제외하고는....)

하지만 그 빠른 변화에 발 맞춰 사회적 제도나 회사 내부적으로 개발자들 어떻게 관리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을 하는 곳이 많다.

특히 일부 큰 대기업들, 혹은 성공한 IT스타트업 ('네카라쿠베' 불리는 유니콘 기업들) 을 제외하면

10여년 전보다 조금 나아졌을 뿐 비슷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회사에서 개발자들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에 대한 경험과 생각이 담겨있다.

개발자들과의 관계를 위해 커뮤니티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그러한 커뮤니티를 위해 데브렐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저자와 역자의 경험

그리고 이미 이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개발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개발자들을 관리해야 할 조직을 위한 책이다.

하지만 개발자들이 읽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개발자들고 이러한 커뮤니티와 환경을 알고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실력을 발전 시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발자는 도태된다.

 

이 책을 읽으며 최근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겪은 일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이 한 문구가 상당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현명한 기업은 조직뿐 아니라 개발자 유지에도 중점을 둔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추천하는 대상:

  • Developer Relations라는 용어가 궁금하신 분
  • 기술을 사랑하고 커뮤니티 활동에도 관심이 많으신 분
  • 오픈소스 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

한줄평: 한국에서 DevRel 에 대한 인식과 활동 무대가 더욱 커질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책

들어가기에 앞서,

Developer Relations 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하고, Public Relations이 떠올랐다. 보통 줄여서 PR 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PR한다 와 같이 콩글리쉬로도 쓰인다. 흔히들 PR을 홍보, 마케팅과 결을 같이 하는 용어라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좀 더 정확히 하자면, PR은 대중과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홍보 또는 마케팅은 그 일부분이다.) 그렇기에 PR은 기업의 상업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정당, 정치단체, 기관, 정부,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사들도 대중을 대할 때, 필수로 PR 담당자를 대동하거나, PR 전문 업체의 조언을 받는다.

이렇듯 relations 라는 단어는 한글로 단순히 “관계"를 의미하지만, 그 역할이 커버하는 영역은 정말 광범위 하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 Developer Relations 이라는 용어를 접했을 때, 해당 직군이 개발 업무 그 자체가 아닌 개발자를 대하는 업무를 한다는 것은 직감했다. 하지만 개발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개발자를 대하는 직군이라는 건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가 눈길을 끌었던 이유다.

Developer Relations?

책에서 정의하는 Developer Relations(DevRel, 이하 데브렐)은 다음과 같다.

기업과 개발자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회사가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기반과 생태계를 만드는 분야

정말 와닿았다. 데브렐이란,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소위 팬층을 구축하고, 이들이 기술 사용에 있어 궁금한 점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 도움을 주며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건의하거나 더 나아가 기여할 수 있는 사용자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는 일을 하는 것이다.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한국 Elasticsearch 사용자 페이스북 그룹이 그러했으며, 최근에 컨퍼런스를 열었던 통합 Databricks, Weighs & Biases, 그리고 꾸준하게 MLOps KR 커뮤니티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SuperbAI의 커뮤니티 그로스 매니저님도 비슷한 사례였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조금 더 곱씹어보면 이들에게 개발자들은 자사의 기술을 함께 발전시켜나갈 동반자이기에 고객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그래서 전통적인 영업의 기술이나 고객 관리의 역학이 단순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생각보다 매우 sophisticated한 분야임은 틀림없다. (우리말로 표현하기에 적당한 말을 찾을 수 없었다)

세상 친절한 DevRel 입문서

이 책에서는 막연하게 짐작할 수 있는 데브렐의 영역에 대해 작은 부분까지 짚어가며,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독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 커뮤니티의 필요성

  • 왜 현 시점에서 개발자(사용자)들만의 커뮤니티가 필요한가?
  • 필요하다면, 커뮤니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
  • 커뮤니티의 역할은 무엇인가?
    • 새로운 사용자층의 유입을 위한 대외 홍보의 공간
    • 기존 프로덕트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피드백과 토론의 공간

데브렐 조직의 시작

  •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데브렐 팀을 만드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 데브렐 조직은 기업의 어떠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가?
    • 데브렐 팀의 탄생을 위해서 어떤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야 하는가?
  • 데브렐 팀의 포지셔닝
  • 데브렐팀의 성과는 어떻게 측정하는가?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팁

  • 커뮤니티를 새로 만들어야 할 지, 존재하는 커뮤니티를 공략해야 하는가?
  • 커뮤니티에서 이벤트는 어떻게 기획하는가?
  • 커뮤니티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커뮤니티 내에서 데브렐 담당자는 어떻게 포지셔닝해야 하고, 어떤 이미지를 가져야 하는가? 어떻게 이미지(퍼스널 브랜딩)를 구축하는가?

데브렐 전문가의 인터뷰

이 책의 한글 번역 출판본에는 라인, SK텔레콤, 우아한 형제들 등 한국 기업의 데브렐 담당자들의 인터뷰를 추가적으로 담고 있다.

각 조직들의 현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한편, 기술 자체로 프로덕트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데브렐 조직은 기술 조직의 브랜딩을 담당하여 치열한 구인시자에서 좋은 인재 채용에 기여하는 등 또 다른 역할과 커뮤니티 타겟층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책의 본문에 소개된 다양한 해외 사례와 더불어 이와 같이 한국 데브렐 전문가의 인터뷰까지 수록되었기 때문에, 단순한 번역본보다도 더 완성도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데브렐은 2017년 이후에나 접하게 된, 매우 새로운 영역임이 틀림 없다. 데브렐 포지션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이라도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렸거나, 구글링을 통해 커뮤니티에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았던 개발자라면(아마 거의 대부분의 개발자가 아닐까…?), 커뮤니티의 수혜를 한번이라도 입은 개발자라면, 한번은 읽어봄직한 책이라 생각된다. 번역도 매끄럽고 잘 읽힌다. 추천!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결국 지식이라는 것은 누군가 깨닫고 영감을 얻은 것이 정리된 것으로부터 전파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밖에 없고 오늘날 개발자에게는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맺지 않고는 개발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DevRel 포지션이 갖는 의미는 간과할 수 없으며, 개발자와 관계를 맺고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데브렐(DevRel) 관련해서 낱낱이 파헤치는 책이 한빛미디어에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개발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데브렐 팀의 역할에 대해서도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한껏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그들이 하는 업무, 그리고 역할을 모두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막연하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란"을 주욱 설명해놓으면 "응? 내가 정말 이 일을 다 하고 있나?", "여기 없는 것도 하는데?"처럼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 한 권으로 데브렐이 무엇인지, 커뮤니티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한방에 끝낼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한 정보와 책의 내용을 접목시키면 훨씬 쉽게 읽힐 겁니다.

책은 "커뮤니티"가 필요한 이유, 그리고 "데브렐"이 필요한 이유를 회사에 납득시키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데브렐 팀 구성, 건강한 커뮤니티 만들기, 커뮤니티를 키워나가면서 겪게 되는 상황(이슈)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원서에는 없는 부록 "국내 데브렐은 어떨까요?"를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인, 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의 데브렐에 대해서 엿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개발자라도 이 책은 꽤 흥미로운 요소들이 있을 겁니다. 꼭 어떤 기업에 속한 데브렐 조직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를 키워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팁을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더욱이 각 잡고 읽어야 하는 기술서적이 아니니 어디서든 편하게 읽기 좋습니다. 하지만 앞에 이야기한 것처럼 커뮤니티에 별 관심이 없다면 이 책은 전반적으로 꽤 지루할 겁니다. 굳이 그들의 역할이 궁금하지 않을 테니까요. 아, 9장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 다루기"라는 주제로 "팀의 번아웃을 막는 법", "번아웃을 극복하는 방법", "가면증후군", "가면증후군을 퇴치하는 방법", "불신과의 싸움"을 다룹니다. 이건 직장생활을 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내용이므로 많은 사람이 이 챕터를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데브렐이 뭐지? 처음 들었을때 매우 생소한 용어였다

 

최근 개발자 세미나를 통해서 우아한형제들의 데브렐 팀이 소개되었는데 저런 일들을 하는 팀이 따로 있구나 하면서 놀라워했었다

 

거기서 데브렐팀의 수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조은옥씨가 번역한 데브렐 도서이다

 

데브렐팀은 무엇을 하는 팀인지 데브렐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도서이다

 

 

비교적 최근에 커뮤니티가 활발해지고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매체들이 생겨나고 개발자들과 사람들에게 기술적인 이목을 끌고 자연스러운 마케팅효과와 함께 개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그로 인해 회사가 유명해지고 개발자 채용이 자연스럽게 쉬워지고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고 이런 모든 것들이 데브렐 조직의 숙련된 운영 노하우로 인해서 만들어 진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데브렐팀은 뭐하는 곳이지? 데브렐팀이 필요한 것인가? 의문점을 가졌었는데 그에 대한 의문점이 모두 해결되었다

 

기업이 작을때든 기업이 클때든 Developer Relations 를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평가와 성장은 확실한 차이점을 보인다

 

작은 기업이라도 데브렐 활동을 통해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업의 경우 매우 빠른 성장과 함께 개발자에게 회사의 인지도를 확실히 각인 시키는 효과로 인해 채용의 어려움이 다소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이로인해 적재적소에 개발자의 채용과 함께 각종 기술인력들의 채용과 추천으로 회사가 급속도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효과까지 있으며 나아가 서비스도 홍보가 되어 기업과 서비스가 성장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저자는 회사와 개발자들의 고충을 놀랍도록 잘파악하고 있고 오랜기간 데브렐 팀을 꾸리고 운영해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회사의 잘못된 조치나 대중의 눈높이에 어긋난 선택으로 인해 개발자들이 쉽게 등을 돌리는 경험도 최근에 해본적이있고

 

작은 회사들이 다양한 소셜미디어 활동과 적극적인 기술 컨퍼런스 참여와 기술 블로그 공개를 통해 회사와 개발문화, 기술력을 개발자들과 그외 대중들에게 알리고 뉴스에 소개되고 하면서 유명해지고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들도 정말 많이 보았고

 

이 책을 읽고나서 그 회사들이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비로소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요즘 시대에서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전략은 Developer Relations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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